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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고를 때 확인할 것들
작년에 이사하면서 느낀것들입니다.
등기부 등본이나 계약 관계는 부동산에서 봐주지만 집을 고를 당시에 이런 부분들도 꼭 체크해보세요.
알고 있는것들이지만 잘 챙기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집고를 때
- 동네는 아침/ 점심/ 저녁 가본다. 저녁에 흥청망청인 거리도 낮에는 한산해보임
- 환기를 살핀다.(가능하면 향을 피워보면 좋음)
- 환기는 창문을 열어보고, 창문이 외벽으로 나있는지 확인해야 함.
- 환기가 안되는 경우 곰팡이가 필 경우가 많음.
- 수도를 켜본다. 저녁에 물 많이 쓸 때도 체크해야 함. 수압이 낮은 집이 의외로 많음.
- 화장실/ 세면대 물을 내려서 물 내려가고 냄새가 나는지 체크함. 배수관 설치시 U자 모양의 관이 없으면 냄새가 올라옴.
- 화장실 바닥에 물을 흘려서 잘 빠지는지도 확인해야 함. 잘 안내려가고 한참 고여있는 경우 있음.
- 가급적 아침 저녁으로 해가 들면 좋지만 어렵다면 적어도 아침해를 볼 수 있는 것이 좋음(저녁엔 대게 늦게 집에 오므로)
- 싱크대 문을 열어서 힌지(문이 달려있는 쇠고리) 아래 검은 가루가 있다면 바퀴벌레 있을 가능성 있음.
- 문을 열 때 힘이 들지 않은지 확인해야 함. 대충 만들었을 경우 소리가 나고, 아귀가 잘 맞지 않는 경우 많음.
- 집에 있는 문에 열쇠들이 모두 있는지 확인.
- 현관문은 앞뒤로 열 수 있는지, 계단에 걸리지 않는지 확인.
- 아파트의 경우 엘레베이터당 세대수, 출근시간에 오래 기다리지 않는지 확인.
- 주변 대중 교통이 끊어지는 시간 확인
- 재래시장, 동사무소가 주변에 있으면 좋음.
- 주차 여건 확인.

위 내용은 집을 고르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기준이 됨.

* 이사할 때
- 각 공과금을 자동이체 했다면 일일이 전화해서 이사 3~5일전에 해지함.
- 전기/가스/수도 등은 미리 계량기를 보고 각 사업소에 전화해서 해지함.
- 전화할 때 납부일과 납부금 정산 기준일(몇 일부터 몇 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언제 납부하는지 등)
- 인터넷/ 전화 등은 계약자 본인이 전화로 해지가능함.
- 지역케이블의 경우 전산이 취약하므로 꼼꼼히 날짜에 맞춰 계좌이체 빼가는지 확인해야 함.
- 새집 가스/ 전화/ 인터넷은 이사 2~3일전에 전화상으로 예약.
- 가스의 경우 전자렌지 이동 여부, 새집 여부에 따라 비용이 발생함.(렌지 철거 8천, 가스 신규 오픈 3만6천)
- 정화조 비용도 함께 정산하여야 함.(전에 살던 사람이 이사일까지 부담)
- 인터넷 이전시 회사가 바뀐다면 기존에 쓰던 모뎀은 반납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함.
아이디 orange  작성일 2009-06-22
조회수 3263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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