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봉일스퀘어 > 생활의지혜
효과적인 사우나 이용법
♨ 사우나의 유래
핀란드 사람들은 핀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갈레루야 지방에서 시작된 사우나를 자기 나라로 들여가서 자신들의 욕구에 맞게 모양과 방법을 발전시켰다. 여러 종류의 돌을 달구어서 동근모양, 집모양, 천막 모양으로 땀을 흘리기 위한 목욕 시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우나라고 하면 흔히들 핀란드식의 수증기탕(습식 사우나)을 상상하는 수가 많은데 원래 사우나는 수증기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사우나 오븐에 물을 부어 수증기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나 그 물속에 탄 향료나 기름이 증발하면서 사우나 안의 공기를 향기롭게 해주는 것이 사우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수증기는 오늘날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그리스나 로마식의 뜨거운 수증기 탕에서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초에 갈레루야 지방 사람들은 혹심한 추위와 거친 노동으로 피로해진 몸을 녹이기 위한 생활의 지혜로서 사우나 열기욕을 궁리해 낸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대부분 육체보다는 정신을 많이 쓰면서 사는 까닭에 오히려 운동 부족이라 할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갈레루야 사람들이 궁리해 낸 사우나가 그대로 맞을 리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적 증기욕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있는데 조선조 세종 때에는 한증법을 개발하여 한증대선사천우와 을유 등에게 병자를 구휼케 하였다. 특히 어의를 파견하여 한증을 하기 전에 진찰을 한 후 고혈압 등의 병객에게는 한증을 금지시킨 일이 세종 4년 8월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조 11년 6월에 돌로 목욕탕 및 한증탕을 건조케 했는데 국유 환원미 200섬을 보내 세곳에 돌탕을 건조케 했고 승려가 관리하면서 건강 증진을 위한 의사 판견등의 면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증막 및 세계 어느 나라의 사우나욕 보다도 위생적이었다. 완벽한 사우나 요법을 시행, 운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우나실의 온도
사우나의 원리는 더운 공기와 찬물을 번갈아 사용함으로써 신체가 쾌적한 상태에서 건강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는데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 그러므로 사우나실 안의 온도는 바닥과 천정이 다르다. 제대로 더워진 사우나실 안의 천정 쪽 온도가 100℃라고 하면 바닥은 40℃ 정도가 된다. 2m높이의 사우나실 안에 3층의 계단식 의자가 있다고 가정할 때, 가장 높은 의자(천정에서 1m 떨어졌다고 하면)는 80℃ 두 번째 계단 의자는 65℃, 제일 아래 계단 의자는 50℃가 된다.

반대로 습도는 온도에 반비례해서 100℃일대 2-5%, 제일 높은 계단이 3-10%, 바닥은 20-60%가 된다.

요즘 사우나 애호가들은 사우나가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좋고, 오래 들어가 있을수록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잘못 믿고 있다.

인간이 들어갈 수 있는 열기 욕의 최고 온도는 대체로 100℃정도이며 젊고 건강한 사람도 110℃정도가 한계인데, 영업용 사우나에서는 온도계가 120℃를 가리키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상태에서는 피로 회복은커녕 오히려 피로를 불러 일으키거나 불필요한 고통을 겪는 것 이외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더욱이 위험한 것은 자칫 하다가는 건강의 균형을 잃게 되는 수도 없지 않다는 점에 있다.

♨ 올바른 사우나욕의 시행법
고온·건조한 사우나에 들어가면 점차로 기관의 활동이 고조되어 심장의 박동수나 혈액의 박출량이 늘어 남으로써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나 근육의 영양 상태를 좋게 한다. 또한 신경이나 근육의 피로를 풀어서 달래 주며, 발한에 의해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신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좋게 조절해 준다
사우나욕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은 사우나욕을 하는 일 자체가 즐겁고 편할 때만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사우나를 올바르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준비>
사우나욕을 하려면 우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가 좋다. 적어도 2-3시간의 여유를 갖고 사우나욕을 시작한다.
또 한가지, 식사 직후에는 사우나욕을 해선 안된다.
될 수만 있다면 1주일 중에 한 번씩 사우나욕을 하는 날을 정해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귀걸이나 목걸이 등은 사우나실 안에서는 매우 뜨겁게 달구어 질 수가 있으므로 모두 몸에서 떼어놓고 사우나실에 들어가야 한다.

사우나실에 들어가기 전에 몸에 비누칠을 해서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이때 찬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샤워 후에도 발이 차갑다고 느껴지면 그냥 사우나욕을 시작하지 말고 더운물(처음에는 섭씨 32∼35℃로 시작해서 40∼45℃정도까지 물의 온도를 높인다)에 발을 담그고(복숭아뼈 밑으로만)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날 때까지 기다린다. 공중 사우나 시설에서는 이때 사용하는 대야에서 무좀이 옮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첫 번째 사우나욕>
처음 사우나욕을 시작하는 사람일 경우, 사우나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뜨거운 공기에 숨이 막힐 듯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는데 이것은 당연한 일이며 사우나욕을 몇 번 하는 도안 그 느낌은 편하고 좋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사우나 의자에 앉거나 누울 때는 우선 수건을 깐다. 처음 2∼3분 동안은 가장 아래 계단에서 사우나욕을 하고, 그 후에 차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자리가 충분하다면

엎드리거나 반듯이 누운 자세가 좋으나 낮아서 해야 할 때는 다리를 의자 밑으로 내리지 말고 의자 위로 올려서 몸통과 다리가 같은 온도대에 있게 한다.

일행과 큰 소리로 떠들거나 긴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땀이 잘 나지 않는 발가락 끝 같은 부분은 사우나 도중 견딜 수 없이 뜨겁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때는 몸에서 나온 땀으로 문질러 주면 된다.

마지막 2∼3분 동안은 누워 있던 사람도 일어나 허리를 쭉 펴고 다리를 아래쪽 계단으로 내리고 곧게 앉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몸의 혈액 순환을 다시 정상으로 하기 위함이다.

몸을 식힐 때가 되었는지는 자신이 알서 판단한다. 평균 8∼12분 후가 정상이며, 15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몸 식히기>
이제 사우나로 덥혀진 몸을 식혀야 할 차례이다. 사우나실에서 나오면 먼저 찬 공기로 몸을 식힌 후에 찬물에 들어간다. 찬 공기에 나와서는 우선 숨을 깊게 쉬고 체조를 해도 좋다. 바깥 공기는 사우나실 안에 공기보다 산소의 함유량이 높으므로 그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호흡기를 식히는 것은 호흡기를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서있지 말고 움직이거나 걸어다닐 것!
그러고 나서 물로 몸을 식힌다. 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는데,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시행하면 된다.

물 호스를 사용할 때 :
물을 너무 세지 않게 틀고 2.5m 길이의 호스로 몸을 식히는데 이때 호수 끝과 피부는 직각이 되게 하고 피부 가까이에 호수를 대고 물이 몸 전체로 퍼지게 한다.
처음에는 오른발부터 시작하여 왼발, 다리, 엉덩이, 팔, 어깨의 순으로 물을 뿌린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그러니까 심장에서 먼 쪽에서부터 심장 가까이로 한다.

양동이를 사용할 때 : 호스를 사용할 때와 같은 순서로 물을 끼얹는다.

물 뿌리개를 사용할 때 :
대개 벽에 붙어 있는 샤워기를 사용하는데 팔·다리·몸통·머리의 순이 좋다.

냉수 욕탕에 들어갈 때 :
이때의 물 온도는 수돗물의 온도이므로 금방 사우나를 하고 나온 사람에게는 더 차게 느껴질 수 도 있으나 들어가자마자 숨을 크게 들이쉬고 머리까지 물에 담근다. 머리도 같이 식히는 일이 중요하다. 찬물 속에 잠수하는 것은 10∼15초면 충분하다. 이 순간이 사우나 과정 중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주 건강한 사람이 아닐 경우 찬물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우선 찬 공기로 몸을 식히고 물 호스나 양동이 물로 몸을 다시 한 번 식힌 후에 찬물에 들어가거나, 찬물 속에 들어가는 과정을 생략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몸을 식힌 후에 혹시 춥다고 느껴지면 사우나를 시작하기 전처럼 발을 더운물에 담근다.
몸을 식히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사우나를 하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15분 이내가 좋다. 식힌 몸을 마른 수건으로 잘 닦는 일도 중요하다.


<두 번째 사우나욕>
첫 번째 사우나욕을 끝낸 후 몸을 식히고 두 번째로 사우나실 안에 들어가면 제일 낮은 단계의 의자부터 시작할 필요 없이 중간쯤부터 시작한다. 사우나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두 번째 사우나욕 후에는 몸을 식히고 한동안 휴식을 하거나 사우나를 그만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 두 번째 사우나욕 후에 마사지를 받으면 좋다.

<세 번째 사우나욕>
세 번째 사우나욕은 너무 오래 하지 않도록 한다.

<사우나욕 후에>
사우나욕 후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우나욕은 제대로만 한다면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선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우나욕 후에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긴 의자나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거나 편한 자세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사우나욕 후에는 평상시보다 약45%나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우나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심장과 혈액 순환의 관계 :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을 통하여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찬물로 몸을 식히지 않는다면 열을 받아 혈관이 넓어 지므로 혈압을 내릴 수 있다.
호흡기와의 관계 : 호흡기의 혈액 순환을 7배까지 높일 수 있다.
가래를 삭히는데 도움이 된다. 호흡을 하는 데 사용되는 근육의 이완 작용으로 호흡이 쉬워진다.

신진대사와의 관계 :
사우나욕을 하는 동안 흘리는 땀은 신장의 작용을 도와서 배설물을 운반해 주는 일을 한다.
몸 안의 수분이 빠지므로 부종을 방지한다.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이 된다.

피부와의 관계 :
피부를 강하게 하여 저항력을 길러 준다. 피부의 표면을 한 겹 벗기는 구실을 하여서 피부가 부드럽고 매끄러워진다.
피부의 노화작용을 막는다.

근육과의 관계 :
모든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

소화기와의 관계 : 경련을 방지한다.
장 기능을 조절한다.

신경조직과의 관계 :
사우나욕은 교감신경과 운동신경을 활발하게 하여 심장의 박동을 안정되게 해주며, 모든 내장기관의 기능을 높여 줄 뿐 아니라 불면증이나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호르몬과의 관계 :
호르몬의 분비 역시 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사우나욕으로 인해 활발해진 신경의 작용은 처해진 상황에 따라 적당량의 호르몬 분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 사우나욕의 효과는 온열작용에
사우나욕은 일반적으로 세 번 되풀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을 씻고 들어가서, 처음엔 약 10분 정도 땀을 내고, 이어서 5분씩, 5분씩 두 번을 더한다.
그 사이에 냉수욕 또는 욕탕, 샤워 등을 하며 몸을 식힌다.

몸이 약한 사람은 첫 번째 사우나욕을 약 6분 정도로 한다.

영업용 사우나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첫 번째 사우나욕의 소요 시간은 12분 정도가 좋다. 15분이 한계로서 그 이상은 좋지 않다.

두 번이나 세 번에 나누어서 들어간다 해도 사우나욕의 전체 목욕 시간은 30분이 한계하고 생각해야 한다.

2, 3회 반복욕으로 몸의 심부 체온은 약 1∼1.5℃ 상승하며, 체중은 400∼500g 감량된다. 또 혈압은 첫 번째 사우나 직후에 일과성으로 급상승하여, 100℃ 같은 고온에서는 그 후에도 계속 상승하지만 통상적으로는 반복함에 따라서 오히려 저하된다. 특히 최고 혈압의 하강 폭이 커진다.

물론 개인 차가 크지만, 맥박수의 변화는 목욕 시간에 따라 증가해 가다가 사우나실에서 나오면 감소한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면 맥박수의 변화가 점차로 적어진다. 이것은 사우나를 되풀이할 때마다 온도의 부담이 가벼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소 흡입량의 변화는 맥박수의 변화와 거의 비례한다. 이 반복 3회욕은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15분-8분-8분으로 해도 좋고, 일반인이라면 8분-5분-5분 정도가 좋겠다.


♨ 탕욕과 냉수 샤워를 병행해야

보통 영업용 사우나에는 욕탕과 샤워 시설이 같이 설치되어 있다.

사우나욕과 병행해서 시행하는 탕욕과 냉수 샤워의 효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우나에서 나오면 혈관이 확장되고 땀이 많이 나게 된다. 이때 냉수욕탕이나 냉수 샤워를 하게 되면 피부의 혈관은 강한 자극을 받아서 현저하게 수축되며, 혈압이 급상승하여 심장에 많은 혈액이 돌아오게 된다.
만약 고령자나 성인병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것이 큰 부담이 되어 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냉수욕탕이나 냉수샤워 후에는 혈관이 반사적으로 더욱 넓어지고 온감은 더욱 강해져 혈관 반응을 강화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하여서 자율신경의 활동을 높여준다.
그러므로 사우나욕은 현대인의 건강에 커다란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 사우나욕도 사우나실 온도, 목욕 지속 시간, 반복 횟수를 올바르게 정해서 이용하면 건강 목욕법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건강 개선욕으로서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체중 감소를 위한 사우나욕

사우나는 감량욕에 가장 적당하다.
땀은 기화할 때에 1㎖당 약 0.6cal의 기하열을 빼앗아 가는데, 땀이 엄청나게 나는 사우나욕에서는 30분 간의 반복욕으로 400∼600㎖나 되는 땀을 내는 사람도 있다
이 열량의 소비가 중량을
아이디 ksy2073  작성일 2010-03-30
조회수 40771 추천수 0
     
서울 관악 은천로 28 봉일스파랜드. T.02.874.4900 119-12-50296 대표 이도윤
Copyrights (C) 2014 봉일스파랜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