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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요법
색을 알면 병이 보인다

자연의학은 자연과 인간 일체의 사상을 신체적 불균형을 치유하는데 적용하는 학문으로 인체는 자연의 일부로써 자연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치유력으로써 신체의 이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의학은 치료의 주체가 의사인 반면 자연의학은 치료의 주체가 환자 자신이 되며 현대의학은 증상을 병으로 보고 증상을 없애는 데에 주력하지만, 자연의학은 증상을 병이 아니라 삶의 불균형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로 보고 그 불균형을 바로잡는 전일적(holistic)접근 방법으로 심신을 함께 치유하는 의학이다. 식이, 임상 영양, 동종 요법(homeopathy), 침, 약초 의학(herbal medicine), 수치료(hydrotherapy), 운동 치료학, 지압, 전기, 초음파, 광선, 향기(아로마테라피), 색체 등을 치료에 이용하는 물리 치료, 약리학적 치료 등을 총망라하는 총체적인 의학 체계를 의미한다.

색은 생리·심리적으로 영향
색은 인체에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 따뜻한 색깔은 신체기능을 자극시켜 피곤한 몸을 충전시키며, 푸른빛은 상처치유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색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원리는 색이 종류마다 고유의 파장과 진동수를 갖고서 에너지를 갖기 때문에 신체에 영향을 주어 몸속에 흐르는 기(氣)가 막혔을 때 그 부분에 특유의 파장을 일으키는 색채를 붙임으로써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색채요법
서양에서의 색채요법이 치료위주로 사용된 반면에 한의학에서는 주로 진단을 위주로 발전됐다. 인체는 경락을 통해 내외가 하나의 통일체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有諸內者, 必形于外"라는 원리에 따라 인체의 외부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망문문절의 사진(四診)을 통하여 체내의 생리 및 병리적 상태를 알아내려고 하였는데 인체의 피부에 드러나는 색체와 윤택 등이 색체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오색을 각 장부의 치료에 응용하여 약물의 치료 등에 적용했다. 예를 들어 황토방의 효능도 색체를 이용하여 후천지기를 기르려는 면도 있다. 후천지기를 키워 인체의 기혈의 순환을 도와 인체에 면역력을 키웠다.

색에 따른 치료효과

  • 적색(Red) : 혈액순환 촉진, 교감신경계 활성을 활성화 하여 신진대사 활발
  • 청색(Blue) : 염증을 가라 앉혀주는 성질과 근육과 혈관을 축소시키는 작용
  • 노랑색(Yellow) : 운동신경을 활성화, 근육에 사용되는 에너지 생성, 사고능력의 자극, 소화기능 개선
  • 보라색(Violet) : 정신질환의 증상 완화, 감수성 조절, 배고픔을 잊게 해줌
  • 녹색(Green) : 균형과 조화, 항균작용, 암세포 파괴 보조
  • 주황색(Orange) :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맞추어 줌, 우울증 완화, 근육경련완화
  • 남색(Indigo) : 심리적 안정감, 이비인후과 질환, 통증 감소

질병치료의 예

  • 빨강색 -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
  • 파랑색 -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 노랑색 - 점액성 분비물을 제거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감기치료에 효과적
  • 보라색 - 식욕을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어 비만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심장 활동도 편안케 해주는 기능
  • 초록색 -뇌하수체를 자극해 신장과 간 기능을 높여주므로 담석증이나 고혈압 치료에 이용
  • 오렌지색 - 당뇨치료 시에도 오렌지색을 자주 대하거나 하면 인슐린 사용량을 낮출 수 있다
  • 심홍색 - 빨강색과 보라색이 합쳐진 색으로, 두통과 편두통에 효과적

재활의학과 - 신현대 교수     

작성일 2023-03-27 조회수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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