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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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은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조여 짜는것 같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흉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다양하나 크게 심장질환으로 인한 것과 심장성 질환으로 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흉통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대동맥판협착증, 대동맥폐쇄부전증, 급성 심낭염, 승모판 탈출증, 심근증 등이 있으며 비심장성질환으로는 대동맥질환으로 박리성대동맥류, 식도질환, 폐질환으로 폐동맥색전증, 폐동맥고혈압, 기관지염, 폐렴등이 있고 그 외 늑막질환, 흉곽질환, 신경질환, 담도질환, 췌장염, 소화성궤양등과 같은 소화기질환이 해당된다. 흉통은 한의학에서 심통, 흉비(胸痺), 결흉, 흉협통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통증의 양상에 따라 가슴중앙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는 급성심근경색증, 폐동맥색전증, 박리성 대동맥류와 같은 심각한 질환인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한 병원의 처치가 요구된다. 반복되는 경한 통증은 협심증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통증 발생부위가 가슴중앙부인 경우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낭염 등 흉곽내 장기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슴좌측 또는 우측에 발생하는 통증은 흉배내골, 근육질환, 소화기질환, 신경증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 발생부위가 같더라도 통증이 팔이나 턱으로 전파되는 경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등쪽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박리성 대동맥류, 췌장염 ,식도질환을 예상할 수 있다. 한편 통증의 지속시간이 2-10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는 협심증이 많으며 순간적으로 느끼거나 30초이내 에 소실되는 통증은 대부분 협심증이 아니고 근육손상 ,골관절질환 신경성으로 인한 것인 경우가 많다. 또한 유발인자에 의한 감별로서 운동시 유발되는 통증은 먼저 협심증을 의심하며, 구토나 앞으로 구부릴 때 나타나는 통증은 식도역류에 의한 경우가 많고 자세에 따라 악화되면 심낭염, 호흡운동에 따라 변하면 늑막질환, 흉부운동으로 유발되면 늑골골절이나 근육손상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흉통 치료법으로는 흉통에 동반되는 여러 증후에 따라서 또는 원인에 따라 변증을 하여 치료를 시행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실증과 허증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실증인 경우에는 한증, 열증, 기체, 담음, 어혈증등이 해당되며, 허증인 경우 심기부족, 심음부족, 심양휴손등이 해당된다. 흉통은 다양한 원인에 기인하며 때로 응급질환으로 인하여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인을 통하여 정밀한 검사와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 2내과 - 조기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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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1-01 | 조회수 | 2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