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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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그원인을 살펴보면 "精氣가 부족하거나 氣血이 허약하여 우리 몸에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冷하고 濕한 곳에서 기거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찬바람을 쐬면 나쁜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하게되며, 또한 마음을 애태워 깊이 생각하거나 슬프거나 화내거나 과음하는등 불규칙한 생활도 원인이 된다."고 하여 평소의 건강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하였다.
한의학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은 비증(痺症), 학슬풍(鶴膝風), 역절풍(歷節風) 통풍(痛風)의 범주에 속하며 이는 어떤 원인에 의해 체내에 생성된 맑지못한 혈액인 어혈(瘀血)이 관절의 활막에 침범하여 병변을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성 질환으로 보고 있는데, 증상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땀이 나며 몸은 피로하고, 손가락은 가늘어 지고 마디는 굵어지며, 통증은 발병원인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는데 뼈마디가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고 당기는 것같이 아픈 것은 찬기운이 몸에 침범한 때문이고, 부어서 빠질 것같이 아픈 것은 습한 기운 때문이며, 또한 통증이 온몸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뼈속을 호랑이가 무는 것같이 아프기 때문에 백호풍이라고도 하였다. 최근 벌침요법 많은 효과 나타내 약물요법은 우선 크게 급성기인 실증(實症)과 만성기인 허증(虛症)으로 나누어 치료를 하며, 급성기인 실증 때는 관절부위에 통증이 옮겨다니며 또한 관절이 붉게 붓고 열감이 있으며 입이 마르며 맥이 뜨고 빠른 증상을 나타낸다. 이 때에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몸에서 풍(風)과 습(濕)한 기운을 제거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는 소풍활혈탕, 대강활탕, 영선제통음 등의 처방을 가감해서 활용한다. 만성기인 허증은 관절에 동통이 지속적이고 관절부위의 피부가 청색 혹은 자색을 띠고 손마디가 구부러지고 혹이 여기저기서 만져지며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몸을 움직이기가 곤란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때에는 기혈(氣血)과 간신(肝腎)의 기능을 보(補)하고 자양(滋養)하는 효능이 있는 팔물탕, 사육탕, 황기방풍탕, 삼기음 등의 처방을 가감해서 활용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어느 정도 관절의 통증이나 증상이 개선되면 체질에 따라 약한 장부(臟腑)의 기능을 보강하는 약물을 투여하여 그 환자로 하여금 외부의 나쁜기운에 대한 저항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침구(鍼灸)요법은 병변부위와 증상에 따라 해당되는 경락(經絡)에 침이나 쑥뜸을 놓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얻게 되는데 최근에는 치료술이 많이 개발되어 침놓는 자리에 벌의 독을 주입하는 봉독요법을 이용하여 많은 효과를 얻고 있으며, 또한 전기적인 자극을 이용한 전기침이나 레이저침 등이 활용되고 있고 사상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태극침법, 증상에 따라 변증치료하는 사암침법 및 손이나 귀에만 침을 놓는 수침(手鍼)과 이침(耳鍼)요법 등이 이용된다. 그 외에도 관절의 기능을 보호하고 피하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테이핑요법과 액체 파라핀에 손을 담구어 온열효과를 얻는 파라핀욕과 목욕법 등이 있으며, 특히 목욕법은 아픈 관절주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이 뻣뻣한 것을 풀어주는데 아주 효과적으로 하루한번 아침 일찍 37-40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 약20분간 몸을 담그는 것이 좋다. 체질에 맞는 생활과 식습관 중요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는 소화에 부담을 주는 자극적이고 찬 음식을 피하며 평소 복근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나, 복식호흡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차로는 인삼차 생강차 계피차 두충차등이 도움이 된다. 신장기능이 부족한 사람은 저녁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하며 담백하고 물기가 있는 곰국이나 탕 종류를 즐겨먹는 것이 좋고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좀 정적인 취미생활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에 차로는 산수유, 구기자차, 보리차등이 도움이 된다. 수영, 산책 등 관절에 부담적은 운동
이재동 한방침구과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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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9-13 | 조회수 | 3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