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만 - 더부룩한 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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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만이란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으로 외형적으로도 불러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위염, 위궤양, 위하수, 위장관내의 가스충만뿐만 아니라 간경화, 복강내 악성종양, 결핵성복막염 등으로 인한 복수를 포함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창만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머물러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를 분석하여 적당한 치료법을 찾게 된다. 이런 기준에 의해 창만은 허창(虛脹), 실창(實脹), 기창(氣脹), 혈창(血脹), 곡창(穀脹) 등으로 나누어 진다. 허창의 경우 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여 발생하게 되므로 비의 기능을 향상시켜 줘야 한다. 실창은 위장에 열이 많아서 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만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이것은 열에 의해서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이럴 때는 위열(胃熱)을 식혀주고 또 위로만 올라가는 기를 아래로 끌어 내려줘야 한다. 기창은 어떤 감정적인 장애, 혹은 스트레스 등 신경성으로 인해 기의 순환이 방해 받는 경우로서, 가슴속에 뭉쳐있는 기를 풀어주고 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혈창은 부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우로 피가 뭉쳐서(瘀血) 기의 순행을 방해하므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경우 뭉친 피를 풀어주고 기를 잘 유통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곡창은 음식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음식을 삭혀주고 막인 것을 뚫어줘야 한다. 물론 이런 치료방법은 창만 자체에만 국한해서는 안되고 다른 유관한 증상들을 자세히 살펴서 몸의 전체적인 상태를 파악하여 시행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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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8-02 | 조회수 | 2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