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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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을 궤양성결장염 혹은 만성비특이성 궤양성결장염이라고도 하나 궤양성대장염으로 가장 많이 불려진다.
발병 원인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많고 대장 점막층에 염증 및 궤양을 형성하여 그 증세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생비율이 약간 높으며, 근래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검사방법이 발전됐기 때문에 발견율이 높다. 발병원인은 대개 감염이나 파괴적 효소,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 자가체세포 면역학적 이상,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유전 등에 의해서 발병된다. 그리고 인종이나 지역, 사회 경제적인자 등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피나 점액이 섞인 설사를 하며, 경련성 또는 전반적인 복통과 발열, 후중기(대변 후 뒤가 무거운 느낌), 체중감소, 정신과 육체적 피곤을 느끼며, 특히 설사나 출혈의 정도는 변화가 많아서 묽은 대변을 하루에 수차례에서 20여회 정도를 보는 경우도 있고, 물 같은 변을 피와 점액 또는 농혈변을 보게 된다. 약 25% 정도는 대장염의 특이한 소견이 거의 없이 단지 피곤하고 전신이 쑤시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서 신경성대장염으로 오진되기 쉽다. 경과는 대체적으로는 급성적으로 발생하며, 저절로 호전되다가 악화됨을 되풀이하지만 처음 발작 후 완치되고 재발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합병증으로는 대장내의 경우에 천공, 독성거대결장, 대장암이 있고, 대장 외의 합병증으로는 포도막염, 다발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홍번, 괴저성농피증, 담관주위염, 지방간 등 대개 악성질환을 유발한다. 진단은 방사선학적 검사와 직장경, 대장내시경검사, 직장 및 대장의 조직검사 등이 필요하며, 허혈성 대장염, 방사선 대장염, 세균성 또는 아메바성 이질, 국한성 장염, 혈흡충증, 폴립, 암에 대한 감별진단을 하여야 된다. 한의학에서는 장풍, 장독, 이질, 설사, 변혈증 등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으며, 병인병리로 볼 때 장위(腸胃)의 기능실조가 근본이다. 습열(濕熱)이 대장에 울결되어 유발되는 감염소인, 정신적 자극으로 간기울결하면 위를 침범하고 장을 손상케 하여 유발되는 정신적소인과 몸에 맞지 않는 음식물이나 과음, 과식으로 위장기능을 손상시켜서 오는 음식소인, 이들은 급만성 발병을 초래케 한다. 또한 오랜 병이나 전신적 기혈의 허약이 비신(脾腎)의 기능을 손상하고 장의 기능을 실조케 하면 만성적 발병을 유발시키고, 정기나 사기를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반복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다. 복잡한 기전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고 요약하면 습열온결 비위허약 간기범위 비신양해 혈어장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 치료는 어떤 처방이나 단방약을 추천하기는 어려운 병이고 임상증상의 완급 상태의 경중에 따른 경형*중형*폭발형으로 구분한다. 위의 병인*병기로 변증하여서 처방을 하여야 치유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대개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검사를 통하여 오진이 아님을 환자에게 인식시키고 함께 장기적 치료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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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1-28 | 조회수 | 7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