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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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숨이 차다고 표현하는 호흡곤란은 호흡기증상 중에서 기침 다음으로 중요한 증상이며 호흡하기 힘든 것을 느끼는 불쾌한 느낌으로 숨을 쉬기 위해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 발생한다. 호흡곤란의 원인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것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천식을 일으키는 호흡기질환으로는 첫째 기도질환으로서 기관지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이 있고, 둘째 간질성 폐질환, 악성종양 등의 폐실질질환, 셋째 폐렴, 넷째 폐혈관질환으로서 폐동맥고혈압, 폐색전등이 있으며 그 외 늑막질환, 흉벽질환, 호흡근의 질환 또는 기능장애등이 해당된다. 천식을 유발하는 심장질환으로는 폐정맥압상승, 심박출감소, 우좌단락등이 해당된다. 그 외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빈혈, 불안 우울등 심리적 요인을 들수 있다. 폐질환에 의한 천식과 심장질환에 의한 천식의 증상은 원인과 관계없이 비슷하므로 감별이 힘들 때가 있다. 대개 다른 증상과 경과를 관찰해서 진단할 수 있는데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경우는 호흡곤란이 서서히 진행되고 기침을 동반하며 흉부 X선검사상 심장이 정상이거나 작다. 심혈관질환의 경우는 호흡곤란과 함께 심장질환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청진상 흡기후반에 수포음이 폐하부에서 청진되며 흉부 X선검사상 폐하부로부터 폐상부로 혈관이 재배치되고 심비대의 소견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폐포침윤의 소견이 있다. 심부전이 심할 경우는 호흡근의 혈액순환감소에 따른 근육피로로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두질환에서 모두 야간 호흡곤란이 발생하는데, 심장질환의 경우 잠자리에 든 후 1-2시간후에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폐질환의 경우는 눕자마자 발생할 때가 많고 기침과 함께 객담을 배출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좌심실부전으로 기도폐쇄를 일으킬 경우는 기관지천식과 같이 천명음이 들리므로 심장성천식이라고도 하는데 땀이 심한 것으로 기관지 천식과 감별된다. 한방에서는 천식을 주로 폐비신의 기능이 조화롭지 못한 것으로 증상을 변별하여 치료함에 있어서 실증인 경우 폐를 다스리고, 사기를 제거하고 기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며, 허증인 경우에는 폐와 신의 기운을 북돋우는 치료법을 주로 한다. 임상적으로 기관지천식과 심장성 천식을 비교하여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한방 5내과 - 정승기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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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12 | 조회수 | 4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