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봉일스퀘어 > 건강상식
한방소아과 - 야뇨증

1.야뇨증이란?
만 5세가 지나서도 수면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싸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30%정도는 가족력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야뇨증은 가족력, 정신적인 스트레스, 소변을 가리는 훈련의 부적합, 동생의 출생, 이사나 전학, 신 방광의 허약, 소화기 호흡기 허약, 학교성적에 대한 압박감, 자율 신경의 조절 기능 미숙 등으로 야기된다. 야뇨증의 치료는 방치할 경우 중·고등학교까지 되어서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정서불안과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대인 관계와 같은 사회성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야뇨증은 단순히 방광미성숙,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신체발달의 기능 미숙으로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한방요법의 적응이야말로 야뇨증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2. 야뇨증의 유형
1) 유뇨증을 가진 아이
방광이나 항문부위의 괄약근이 무력하여 낮에 놀면서도 소변이나 대변을 옷에 지리는 아이들 중에 야뇨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신·방광의 기를 보하고 비·폐의 기도 함께 보하여 주면 야뇨증이 호전된다.

2) 잠을 너무 깊이 자는 아이
잠을 자는 도중에는 생리적으로 소변을 적게 만들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잘 때 소변을 안보는 것이 정상이고, 소변을 보고 싶을 때는 깨어나서 보아야 하는데 너무 깊은 잠에 골아 떨어져 소변을 싸고도 모르는 아이가 있는데 이때는 수면중추를 다스리는 한약을 쓰게 된다.

3) 방광의 기능이 성숙되지 못한 아이
정상적인 방광에 소변이 고이면 방광은 비우고자 하는 명령을 뇌에 전달하여 소변을 보아야 하는데 야뇨증 아이들 중에는 소변이 밖으로 새어 나와야 그때서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간다. 또 이런 아이는 소변도 자주보고 양도 적게 보게 되므로 방광을 튼튼히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정서적 불안에 시달리는 심약한 아이
야뇨증 아이들 중에는 유난히 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여 신경질적이고 잘놀래고 밤에 잠꼬대를 하고 야경증을 가지고 있으며 불안하고 초조해 하는 성격의 아이들이 있는데 심·담을 보강시켜 주면 야뇨증도 저절로 호전된다.

3. 야뇨증의 한방치료
야뇨증이 있을 때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크면 낫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거나, 항우울제나 항이뇨호르몬의 투여로 일시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재발을 경험하여 치료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한방치료를 해볼만 하다. 한방치료는 야뇨증 아이의 장부의 허와 실을 따져 문제점을 파악한 뒤, 침,뜸, 지압 및 한약의 복용 등의 야뇨증의 근본치료에 접근하고 있다. 한방치료로 야뇨증을 치료하면 신, 방광의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소화기, 호흡기의 기를 보강시켜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고 안신, 보심시켜 성격이 명랑하고 용감한 아이로 만들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2주∼3개월 사이에 70 ∼80%가 치료됨을 임상에서 확인하고 있다·

4. 야뇨증 아이의 섭생방법
   ① 항문의 괄약근을 오무렸다 이완시키는 훈련을 시켜 본다.
   ② 오줌을 싸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쓰거나 야단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못된다.
   ③ 잘 때 깨워서 소변을 누이지 말고 소변을 보고 자도록 하며, 기저귀나 방수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④ 음식을 짜게 먹지 말고 저녁에 과일, 청량음료, 쥬스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⑤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칼슘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⑥ 야뇨증 원인이 분석되지 않은 상대에서 민간요법의 활용은 도움이 못된다.

작성일 2024-04-08 조회수 680
     
서울 관악 은천로 28 봉일스파랜드. T.02.874.4900 119-12-50296 대표 이도윤
Copyrights (C) 2014 봉일스파랜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