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은 특별한 질환이 없으면서 원기가 부족하여져서 나타나거나 혹은 갑상선기능의 이상이나 다른 만성질환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간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먼저 간장의 이상유무 및 기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에 대하여 검사를 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피로감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질병의 상태가 개선되면 곧 사라지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이 없이 기운이 없다고 하여 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피로감의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반 검사를 통하여서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원기의 부족으로 보아 보양법을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체 기혈음양의 허실상태와 맥의 상태 및 기타 잘 나타나는 증상들을 자세하게 파악하여 보기, 보혈, 보음, 보양을 균형 있게 하였을 때에 기력을 찾고 만성적인 피로감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