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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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과 녹차, 봄나물이 봄나기에 제격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다. 그러나 봄이면 일에 대한 의욕을 가져보려 하지만 마음대로 몸이 따라가지 않는다. 피로를 더 느낄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직장에서는 더욱 나른해진다. 자꾸 하품이 나고 머리가 어지럽고 목덜미가 무겁다. 소화가 잘 안되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심하면 의욕상실에 일마다 짜증이 나고 대인관계에서 불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느끼는 이런 피로를 춘곤증이라고 한다. 마음은 짜증, 몸은 피곤 춘곤증을 이기는 특별한 처방은 없다. 춘곤증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가까이 하는 것이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부추는 오장과 허리, 무릎 등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크다. 부추는 가장 따뜻한 채소로 조금씩 즐겨 먹어도 좋다. 미나리는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키며 냉증에 좋고, 갈증을 없애므로 숙취제거에 좋다. 냉이는 눈을 맑게 하며, 지혈작용이 있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애용된다. 달래는 보혈작용이 있으며, 씀바귀는 정력을 강화시키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 춘곤증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운동이다. 봄철에 하는 운동으로는 걷기나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해야 춘곤증을 이기는데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운동 가운데 한가지를 택해 하루 20-30분씩 주 3회- 4회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서서히 강도를 높여나가 석달쯤 하면 체질이 개선되는 것을 느낏 수 있을 것이다. 어느덧 우울감과 적개심을 털어내고 자신감과 성취욕으로 가득찬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운동을 하다 열흘 이상 쉬어버리면 이제껏 했던 운동의 효과가 없어지니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상체질과 - 이준희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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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2-08 | 조회수 | 3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