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금연침으로 담배 끊어 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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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속에는 수천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크게 타르, 니코틴 및 기체 성분으로 나눌 수 있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내뿜을 때 나오는 미립자가 농축된 흑갈색의 진한 액체로 보통 담뱃진이라고 하며, 수십 종의 발암 물질 등 유독물질이 들어 있다. 그리하여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면 그 속에 있는 발암물질이 1차적으로 구강, 인후, 기관지 그리고 폐에 암을 일으키고 일부는 혈액 속에 흡수된 후 온몸으로 퍼져 각종 장기, 예를 들어 방광, 위, 자궁, 식도, 췌장, 전립선 등에 암을 일으킨다. 그리하여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암 발병원인의 1/3이 흡연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폐암, 구강암 : 약 4배, 후두암 : 20.3배) 니코틴은 담배잎에 있는 특이한 Alkaloid(식물 속에 들어 있는 질소를 함유한 알칼리성의 유기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한 개비당 평균 2mg이 들어 있으며 말초혈관수축, 혈압상승, 심장박동항진 및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킨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에 의하여 마약중독과 같은 습관성이 생기는데 이느 바로 니코틴에 의한 것으로 이를 공급해주지 않으면 두통, 불면이 생기고 불안, 초조하며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금단(禁斷)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다시 담배를 피움으로써 이러한 금단현상은 완화시킬 수 있으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황폐해진다. 담배의 기체성분 속에는 가장 해로운 것으로 일산화탄소(CO)가 있다. 이로 인해 담배를 피우면 마치 소량의 연탄냄새를 계속 맡는 것과 같은 만성무산소증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早期)에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심장질환의 발생위험이 약 2배가 되며,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과,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심장질환의 발생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한 관상동맥심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동맥경화증, 버거씨병(Burger's Disease) 등의 혈관질환인 순환기계질환의 발생율이 높고,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 방광암, 위암, 신장암, 대장암, 자궁경암 등의 암을 유발시킨다.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기관지천식, 호흡곤란증 등의 호흡기계질환을 비롯한 소화불량, 변비, 만성장염, 소화성위궤양과 12지장궤양 등의 소화기질환에 잘 걸린다. 임신부가 흡연하면 저체중아, 미숙아를 출산 할 가능성이 높고, 여자의 흡연이 불임율을 높이고 조산빈도도 역시 높다. 또 벤조피렌(Benzopyrine)이라는 담배 성분은 남녀 생식세포에 대해 돌연변이를 일으켜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다. 기타 백혈병발생과 시력감퇴, 동공산대, 시신경염, 약시 등의 시력장애가 수반되며 고혈압, 간경변증을 일으키고 치근막염, 치조골질환 등 치과질환을 병발시킨다. 두통, 불면증, 현기증, 신경자극 등을 일으키고 두뇌기능장애와 표현력 및 지각 저하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udrbs수명도 단축시킨다. 흡연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특히 담배 의존 상태에 있는 경우 충동성이 강하고 외향적이며 반사회적 경향이 있고 분노의 수위가 높다. 또한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이혼 및 별거 등의 경우가 많고, 사회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류층에서 흡연율이 높다. 임상가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점 중의 하나는 급성 니코틴 중독이다. 이 경우 구역질, 타액분비의 증가, 복통, 구토, 설사, 두통, 현기증, 자한, 집중력의 장애, 정신적 혼동 및 다양한 감각이상 등이 나타나며 흔히 심박항진, 빈맥 등을 보인다. 또한 알콜중독자는 비중독자에 비하여 현저하게 많은 양의 흡연을 하는 경향이 있고 알콜 소모량과 흡연량은 서로 비례한다. 간접흡연이란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또는 수동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담배연기 중 간접흡연과 관계되는 것은 불이 붙고 있는 끝에서 나오는 생연기 즉 부류연 (副流煙)인데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연기를 흡입했다가 다시 내뿜을 때 나는 주류연(主流煙)보다 니코틴이 3배가 더 많고, 타르는 3.5배가 더 많으며 일산화탄소는 5배나 되는 등 담배가 갖고 있는 해로운 물질이 그대로 들어 있어 대단히 해롭다. 간접흡연에 의하여 사무실이나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비흡연자들이 건강 피해를 받는 예들은 수 많은 보고가 있다. 부모가 흡연함으로써 자녀가 기관지염, 폐렴이 잘 걸리며 임신부가 흡연함으로써 태아에 심한 장애를 일으키며 또한 남편이 담배를 피움으로써 아내가 각종 폐질환 및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 보다 1.2∼3.0배가 높다는 보고가 있다. 담배에 의존된 경우 금연을 시도할 때 금단증상이 발생하는데 주증상은 흡연에 대한 강열한 욕구, 초조, 신경질, 주의 집중력 장애 그리고 경한 생리적 변화 등이다. 생리적 변화로는 수면장애, 소화장애, 두통, 식욕의 항진 등이다. 기타 뇌파검사상 敍波(slow rhythm)의 증가, 근전도상 근수축빈도의 증가를 볼 수 있고, 심박수와 혈압의 하강, 체중증가 등을 볼 수 있다28).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니코틴의 습관성 형성과 더불어 사회인습, 문화적 배경, 사회경제적 문제, 개인의 인격발달에 영향을 준 여러 요소들이 관여하고 있다11). 의외로 고학력자들이나, 20-30대 前後의 젊은 나이에 흡연예찬론자들이 많으므로 흡연의 해독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독에 대해 교육하는 일도 중요하다. 금연침이란? 1) 이침 현재와 같은 이침료법은 프랑스 의사인 P. Nogier 가 개발한 것으로 귀부위에 화상을 입음으로써 좌골신경통이 치료되었다는 말에 암시를 얻어 임상에서도 양호한 효과를 얻게 되어 이를 1956년 Marseille에서 개최된 국제침구의학회에 보고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는 귀부위의 해부학적 특징을 인정하고 장부에 질병이 있을 때 귀로 반사되어 분포되어 있는 耳穴(이혈: 귀의 혈자리)에 발현함을 관찰하고 耳穴의 분포와 정확한 위치를 탐측하여 이것을 체계화 시켰으며, 귀의 모양이 흡사 태아가 드러 누운 형상과 같아 이를 기초로 하여 연구를 진행한 것이었다. 이침료법은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식욕증진, 수면개선, 체력증진, 신진대사의 기능 개선 등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耳介部(귓바퀴)의 혈위는 이미 200여개에 이르며 치료대상 질환은 200여종이 되고 현저한 효과를 보이는 질환도 40여종으로 되어 있다. 이침(귀침)은 임상각과의 질환치료에 응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질환에 대한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 있어서도 고대로부터 耳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였다는 기록이 문헌에 나타나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扁鵲이 구급치료로서 환자의 귀에 침치료하였다고 하였으며, 李時珍(本草綱目)도 귀에 한약재를 붙혀 치료한 예가 있으며, 吳尙先(理약騈文) 또한 귀에 한약재를 붙였다는 역사가 있으며, 2) 이침요법의 특징 ② 효과가 빠르다. ③ 조작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④ 배우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⑤ 부작용(副作用)이 적고 안전하다. ⑥ 예방과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3) 금연침(禁煙鍼) 금연침은 우리 몸의 이곳저곳에 길다란 침을 놓는 고유의 침법(鍼法)과는 달리 귀에만 침을 놓는 이침요법(耳鍼療法)이 활용된다. 이침요법은 귀의 모양이 태아가 모체의 자궁안에 자리 잡은 모습과 흡사하다는데 착안하여 개발된 새로운 침법 중의 하나로, 금연치료 뿐 아니라 식용증진 및 감퇴, 수면개선, 체력증진 및 신진대사의 기능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에는 비만 및 금주(禁酒)치료에도 널리 시술된다. 금연의 이혈조합으로 선정한 口, 內鼻, 咽喉, 氣管, 肺, 神門 및 내분비를 분석하여 볼 때, 口, 內鼻, 咽喉, 氣管, 肺는 흡연시 담배 연기의 직접적 영향을 받음으로써 흡연자들이 가장 主訴하는 口腔, 咽喉, 氣管支, 그리고 肺의 각종질환들을 主治症으로 하고 있어 인체에 중요한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게 된다. 내분비는 내분비기능의 조절작용 즉 Hormone의 Balance를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등 인체의 중요한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게 된다. 神門은 鍼痲醉의 要穴로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하며 정신신경계통의 제 질환에 쓰이는데 이는 니코틴(Nicotine)의 금단현상에서 오는 불안, 초조, 정신집중이 안되는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금연에 도움을 주게 된다.
(2) 치료 (3) 금연침 시술시 주의사항 둘째, 맵거나 기름기가 많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가급적 담백하고 싱거운 음식을 먹도록 한다. 셋째, 일반적으로 아침기상시나 매 식후에는 특히 담배 생각이 간절하다. 이럴 때는 의식적으로 냉수를 많이 마시는 것이 니코틴의 금단현상도 줄여주고 갑자기 금연하면서 생길 수 있는 변비도 완화시켜 준다. 중년 남성이나 여성 흡연자 가운데는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날 것을 염려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금연초기에 니코틴의 금단현상에 의하여 불안 초조하고 입안이나 손이 무언가 허전하여 이것을 군것질이나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극복 될 수 있다. 귀에 침을 놓아 담배를 끊고 싶은데 바쁜 일과와 직장생활로 병원에 내원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경혈탐측기 대신 끝이 뾰쪽한 이쑤시개나 볼펜 끝으로 귀를 눌러 가며 반응점을 찾아 침자리를 알아 내고 피내침 대용으로 잡곡밥을 만들 때 들어가는 조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자극을 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담배를 끊을 수 없는 마약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여 미리 좌절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담배는 노력에 의하여 얼마든지 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때 담배로부터 해방된다. (4) 이전 결과 이침의 금연효과에 대해 1992년 최초로 발표된 이후, 금연성공자의 1년 후 금연여부에 대한 추적조사를 발표하였고, 이후에도 금연성적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1992년의 보고에 따르면 완전금연이 40.5%였으며, 4회 이상 치료시 평소 흡연량의 75% 이상 감소한 사람이 82%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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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2-07 | 조회수 | 4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