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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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혈이란 피를 게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식도를 통해 음식물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적으로 심한 정신적 자극, 술이나 음식에 상했을 때, 외감(外感), 과로 등으로 위열(胃熱)이 생길 때, 비와 간의 기능장애로 생기게 되며, 기침과 함께 피를 토하는 객혈과는 반드시 감별되어야 적절한 치료를 할 수가 있다. 현대의학적으로 토혈은 소화성 궤양의 출혈, 위암, 식도정맥류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출혈양이 많으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적절한 치료가 재빨리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러한 토혈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및 증상에 따라서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술을 지나치게 마시거나 자극성 음식, 기름진 음식을 지나치게 먹은 탓으로 위열이 생겨 피를 토하게 된다. 이때는 명치밑이 무지근하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피를 토하게 되며 색이 선명하거나 검붉은 음식찌거기가 섞여 있다. 둘째는 정신적 자극이 심하거나 오랜 병으로 심과 비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토하는 것이 완만하고 피색이 희끄무레하고 명치밑이 은은히 아프며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셋째는 오랜병으로 양기가 허해지거나 해서 비장과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색이 연한 피를 자주 토하게 되고 얼굴이 창백하고 수족이 차고 찬 것을 꺼려하게 되는 것이다. 넷째는 정서적 장애로 간기(肝氣)가 울결되어 피를 토하게 되는 것으로 이때는 화를 잘내고 가슴이 답답하고 피속에 검붉은 핏덩이가 있으며 명치밑이 찌르는 듯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감별하여 지혈시키고, 뭉쳐있는 피를 풀어내며, 부족해진 혈액을 보충하는 면으로 약을 복용하게 된다.
한방 3내과 - 윤상협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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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9-19 | 조회수 | 1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