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 |||
---|---|---|---|
근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학의 발전으로 당뇨병환자들의 수명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말이죠. 아는 것이 힘입니다. 1. 당뇨병이란? 이 혈당이라는 것은 우리가 입으로 먹는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데, 정상인의 경우 식사를 많이 하더라도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므로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사를 약간만 많이 하여도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므로 혈당이 높이 올라가고, 또한 식사 후 한참이 지나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췌장에서 나오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분비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인슐린이 나오면 혈액 중에 녹아있는 포도당을 인체 각각의 세포 속으로 집어넣어 필요한 활동을 하게 해줍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므로 혈액중에는 포도당이 많이 있지만 세포에서는 오히려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기운도 없고 항상 피로한 것입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한 것도 두가지 유형이 있어서 어떤 환자는 아예 인슐린의 분비가 적거나 없고 반대로 어떤 환자는 인슐린은 충분히 나오고 심지어는 정상이상으로 나오지만 각각의 세포에서 인슐린이 작용을 하지 못해서 혈당이 높습니다. 앞의 것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뒤의 것을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에는 후자인 환자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의 역대 저서 중에서 비록 당뇨병이라는 말은 없지만,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일찍부터 있었습니다. BC400년경부터 이미 "消'이라고 하여 입맛이 달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후로 이러한 증상을 消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습니다. 후대에는 소갈 자체의 증상만이 아니라 소갈의 합병증까지도 관찰하고 기록하며 치료방법, 발병기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어왔습니다. 소갈의 기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음허조열(陰虛燥熱)한 것입니다. 열(熱)이 폐음을 상하면 진액이 고갈되므로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나고, 열(熱)이 위음(胃陰)을 상하면 위화(胃火)가 타올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며, 열(熱)이 신음(腎陰)을 상하면 소변량이 많아지고 잦아지는 것입니다. 2. 당뇨병의 발생원인 유전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생률은 57.6%,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엔 27.3%가 당뇨병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쌍둥이일 경우 어느 한쪽이 당뇨병이 있다면 그 나머지 한쪽도 당뇨병일 확률이 일란성은 61.2%, 이란성은 15.3%나 됩니다. 이상과 같이 부모가 당뇨병 환자인 가정의 경우, 자녀에게도 균형 있는 식사를 시키고 운동을 권장하며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예방이 중요하며, 성인이 되어 당뇨병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 또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의 위험인자가 되므로 평소체중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유전, 환경, 식생활습관, 심리적 원인, 내분비의 이상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당뇨병이 생기기 전에 나타나는 비만의 원인은 과식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칼로리의 과잉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성별 특히 3.8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하거나 사산한 경우, 유산, 조산을 반복한 경우, 임신중독증에 걸린다거나 양수과다증인 경우도 당뇨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식생활 설탕의 과다한 섭취, 지방과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는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연령 호르몬 분비 그리고 이러한 호르몬들은 서로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어떤 원인에의해 내분비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일정한 호르몬이 과잉생산되거나 부족하게 됩니다 이중에서 췌장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이나 글루카곤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깁니다. 스트레스 감염증 약물복용 신경통, 류머티즘,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혈압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하는 강압이뇨제, 경구용피임약, 소염진통제, 갑상선호르몬제 등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당뇨병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외과적 수술 혈당이 급격히 오를 경우, 인슐린 분비가 갑자기 많아지고 높은 혈당치를 정상화하려는 체내활동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이번에는 혈당치가 낮아져 저혈당을 일으킵니다. 이같은 혈당의 변동은 당뇨병 초기에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위절제수술을 한 사람으로 당뇨병 소질을 지닌 사람이라면 혈당의 변동을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췌장의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엔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혈당치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운동부족 이상에서 말한 여러 가지 원인들은 모두 사람을 음허조열(陰虛燥熱)하게 만듭니다. 즉 음허양항(陰虛陽亢)하고 진액이 말라붙어 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내열(內熱)이 성하면 진액(津液)과 혈이 쉽게 손상됩니다. 진액(津液)이 부족하면 혈의 운행에 장애가 오고 혈이 열하여 손상되면 어혈이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 치료도 부족한 음(陰)을 보충하여 주면서 열(熱)을 조절하는 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3.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3다 현상 :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 한밤중에 일어나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당뇨병이 틀림없으며 이미 진행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다뇨란 하루의 소변량이 많은 것으로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1000∼1500cc의 소변을 보는데 당뇨병 환자는 2000∼2500cc정도의 소변을 봅니다. 다음과 다뇨 현상 의에 다식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음식을 많이 먹어도 허기증이 있어서 보통 사람의 3-4배 가량 음식을 먹습니다. 특히 단 것을 많이 찾게 됩니다. 이러한 세가지 현상을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증상 중 3다 현상이라 합니다. 피로, 권태감 이러한 증상은 혈액 속의 포도당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권태나 피로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어느 병이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변화 원래 비만한 사람이 당뇨병에 잘 걸리지만 당뇨병 발병 2-3년 전부터 급격히 뚱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조기에 발견하여 식사요법을 하고 체중을 감소시킨다면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증으로 진행이 된 후에는 식욕이 왕성하고 많이 먹는다 하더라도 몸은 점점 수척해집니다. 이때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과식을 하게 되면 혈당은 더욱 더 상승하여 다뇨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에서 체중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피부증상 가장 흔한 것이 종기가 나는 것으로 쉽게 종기가 생기고 치료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밖에 상처가 잘 나며 습진, 무좀도 발생하기 쉽고 음부나 항문주위에 피부 소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때로 단순히 음부 소양증으로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증상 시력장애 또 시력장애로 인해 안과를 찾았다가 당뇨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망막에 출혈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안구의 가장 깊은 쪽에 위치한 망막에 이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 당뇨가 생긴지 몇 년이 지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태는 당뇨병이 치료되어 소변에서 당이 나오지 않게 되더라도 시력장애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백내장에 의한 시력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 근래에 와서는 수술에 의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신경증상 또 자율신경의 장애도 생겨 손바닥이 붉어지거나 기립성 현훈, 심한 설사, 변비 등을 경험합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눈의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물체가 둘로 보인다거나 한쪽 눈꺼풀이 내려앉거나 하여 눈을 잘 뜨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증상 간혹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무증상의 환자는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중증이 되거나 합병증이 생긴 뒤에야 비로소 당뇨병인 것을 알게 됩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다는 그 자체보다는 당뇨병을 오래 앓다보면 발생되는 여러 합병증들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들로 단기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장기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4.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성 혼수 저혈당 이런 증세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의식장애, 성격의 변화, 경련, 의식소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설탕물이나 사탕을 빨리 먹어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늘 설탕 한봉지나 사탕을 갖고 다녀야만 합니다. 만일 의식이 소실됐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하여야 합니다.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일정한 양, 일정한 시간에 항상 하여야 하고 절대로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인슐린 주사기의 눈금을 정확히 하여 인슐린량이 많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주사시간을 정확히 지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인슐린량을 줄이거나 식사량을 약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 당뇨병이 걸리면 동맥경화가 일찍 오기 때문에 몸의 중요한 장기에 결정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뇌혈관의 경우 뇌출혈, 뇌혈전이 일어나며, 심장의 관상동맥의 경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병이 생깁니다· 또 다리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막혀 당뇨병성 괴저를 일으켜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의 미세동맥경화와 안저의 동맥경화는 각기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이라고 불리우며 모두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에 의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하고 콩류, 생선 등과 동물성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 혈당치를 잘 조절하는 것도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고혈압이 서로 합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 당뇨병이 고혈압으로 인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거의 고혈압이 함께 발병합니다. 고혈압은 유전성 질환이므로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예방, 치료의 길은 첫째 염분의 섭취를 줄여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식품, 설탕, 알콜의 섭취도 줄입니다. 대체로 당뇨병으로 인해 생긴 고혈압은 당뇨병이 치료되면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뇌혈관경색증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환자 중 20%가 뇌혈관 장애인데 이는 뇌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한 것입니다. 당뇨병이 혈관계의 장애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 그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머리가 무겁다거나 손발이 자주 저리고 불안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성신증 당뇨병 환자는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기 쉽고 이 약화된 틈을 타서 세균이 침입하여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당뇨병의 조절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 신장질환의 예방 신경계질환 말초신경계장애 통증의 정도도 어떤 때는 은근한 정도의 통증이 오나 어느 경우에는 격심한 통증으로 참기 어려울 정도도 있습니다. 또 바늘로 찌르거나 찬 것, 뜨거운 것에 대한 반응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날 때나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층계를 오르내릴 때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자율신경계장애 방광의 수축력 감퇴로 방광이 늘어나고 소변이 오래 고여 있게 되어 염증이 발생되고 배뇨곤란증이 오게 됩니다. 갑자기 체위를 바꿀 때 혈관을 수축 이완시키는 자율신경이 둔해지면 기립성 저혈압 등으로 현기증을 일으켜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밖의 자율신경장애로는 각종 소화기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식도를 원활히 통과하지 못하고 위무력증으로 배가 늘 더부룩하며 메스껍고 쉽게 포만감에 빠지고 음식물의 흡수도 지연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때로는 실사와 변비가 부정기적으로 교차되기도 하며 담이 많이 나거나 전혀 땀이 나지 않는 수도 있으며 동공의 이상, 피부의 영양장애 등의 이상이 생깁니다. ※ 신경계 질환의 예방 당뇨병성 망막증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가 실명하게 되는 것은 아니며 혈당을 잘 조절하면 그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이 당뇨병성 망막증도 일시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10년 이상 서서히 진행됩니다. 일단 당뇨병의 진단을 받으면 정밀한 안과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소한 6개윌에 한번씩은 안저검사를 받아 혈관증식성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 당뇨병성 백내장 습진 가려움증 이는 피부에 쌓인 당분이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며 항문이나 음부에 많이 나타납니다. 괴저 이는 당뇨병이 중증일 때 생기며 이 병에 걸리면 손이나 발끝이 시커멓게 썩어들어 갑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외상, 화상, 화농에서 유인되는 것이라 봅니다. 괴저는 50세 이후의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고 염증, 수포, 궤양 등을 일으키며 열이 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때로는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괴저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뇨병 조절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발가락이 괴사한 경우, 발을 위로 높게 올리고 수면을 취하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위생에 힘써야 합니다. ※ 피부질환 예방 구강질환 충치가 많은 중년 이후에 걸릴 확률이 많으며 당뇨병 환자는 대체로 증세가 심한 편입니다. 치조농루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이닦기와 잇몸 맛사지, 정기적인 치석과 치구제거도 예방의 한 방법입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잘 나오는 사람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5. 당뇨병의 치료원칙 다음을 목표로 하여 치료에 임하십시오. 1) 식사법 2) 운동법 건강한 사람도 운동이 부족하면 당 이용률이 낮아지며 당질이 지방으로 피하에 축적되어 비만을 초래하고 이러한 비만증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의 유발원인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당대사에 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정상인보다 당이용률이 저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운동부족이 되면 병을 더 악화시킬 뿐 아니라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나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적인 운동부족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에서 비롯된 비만성 당뇨병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운동을 않던 사람이 별안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운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와 상의에 의해 운동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효과 있는 운동요법을 위해서 지켜야 할 사항 운동요법의 기본 어떤 종류의 운동이 좋은가 빠른 걸음으로 걷기, 달리기, 조깅, 사이클링, 라켓볼, 줄넘기 등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운동이며, 이와 같은 운동은 혈당을 좋은 상태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볼링, 소프트볼, 미용체조 등은 그다지 에너지의 소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혈당의 조절에 있어서는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는 종목들입니다. 운동시기의 선택 3) 약물치료법 약물은 먹는 약인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주사의 두 가지를 주요약물로 하고, 장에서의 탄수화물흡수를 억제하는 약물,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주는 약물 등을 보조약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먹는 인슐린이 아니라 췌장에서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인슐린주사는 그 인슐린이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것인지, 돼지의 췌장에서 채취한 것인지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릅니다. 사람에게서 채취한 인슐린일수록 부작용이 적고 인슐린에 대한 내성도 적습니다. 인슐린주사나 경구혈당강하제는 복용하는 경우 주사나약물의 양이 많았다거나, 제 시간에 식사를 하지 못하였거나, 활동량이 평소보다 많았다던가 하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합니다. 즉 저혈당성혼수인데 증상은 처음에 식은땀이 나고, 심각하게 배가 고프고, 맥박이 빨라집니다. 약간 흥분된 상태가 되며 점차 혼수상태로 빠져듭니다. 이럴 경우 얼른 설탕물이나 쥬스 등을 마시면 곧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당뇨병은 한의학의 소갈(消渴)에 가장 비슷한 병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소갈병이 생기는 원인이 음허조열(陰虛燥熱)이므로 치료도 역시 부족한음 (陰)을 보충해주고, 조열(燥熱)을 내려주는 방법을 구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을 구사함에서도 길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먼저 열(熱)을 내려서 진액(津液)을 생기게 해주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먼저 진액(津扮을 보충해서 열(熱)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또 어떤 경우는 신음(腎陰)을 보(補)해주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소갈(消渴)의에도 피부소양(皮膚瘙痒), 조(燥), 위侮), 안혼(眼昏), 풍비(風痺), 이양병(二陽病) 등의 증상이 당뇨병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이라기 보다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피부합병증이나 신경합병증, 안합병증 등이 발생하였다면 음허조열(陰虛燥熱)을 치료하는 기본 치료법 위에 각각의 합병증을 아울러 치료하게됩니다.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없는 안전한 한약으로 조열(燥熱)을 조절하고 진액(津扮을 보충해줍니다. 또한 침구치료로 막힌 기혈의 순환을 순조롭게 합니다. 단순한 칼로리의 계산만으로 하는 식이요법이 아니라 개개 환자의 사상체질별로 이로운 음식을 위주로 해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방병원 당뇨병클리닉에 문의하세요. 당뇨병을 이겨나갈 용기가 생깁니다. 끝으로 당뇨병은 아직 정확한 발생원인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오로지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발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1. 체중관리를 잘하세요. 2. 감염증은 조기에 치료하세요. 3. 약물남용을 삼가하세요. 4. 결혼 시 고려하세요. 5. 임신·출산 시에 주의하세요. 이때 당뇨병 소인을 갖고 있는 임부의 경우엔 임신에 의해 인슐린의 작용과 반대되는 기능의 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는 경우도 있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당대사가 저하되므로 가족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엔 정기적인 검사와 식사요법도 함께 시행해 사전에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일상생활의 습관 따라서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그러므로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정기검사는 필수적입니다. 8. 발 관리법
출처 : 한방1내과 |
|||
작성일 | 2022-07-18 | 조회수 |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