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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근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학의 발전으로 당뇨병환자들의 수명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말이죠.
대다수의 환자들은 당뇨병이 한번 걸리면 완치할 수 없는 병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절망합니다. 하지만 이는 당뇨병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정확하게 당뇨병이 어떤 이유로 생기는 병이고, 혈당이 높은 것이 어째서 위험한지, 또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게 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또한 알아야 합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당뇨병의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서 살펴보며 건전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우리 몸 안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혹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혈액중의 당분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병입니다.

이 혈당이라는 것은 우리가 입으로 먹는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데, 정상인의 경우 식사를 많이 하더라도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므로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사를 약간만 많이 하여도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므로 혈당이 높이 올라가고, 또한 식사 후 한참이 지나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은 췌장에서 나오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분비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인슐린이 나오면 혈액 중에 녹아있는 포도당을 인체 각각의 세포 속으로 집어넣어 필요한 활동을 하게 해줍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므로 혈액중에는 포도당이 많이 있지만 세포에서는 오히려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기운도 없고 항상 피로한 것입니다.

이 인슐린이 부족한 것도 두가지 유형이 있어서 어떤 환자는 아예 인슐린의 분비가 적거나 없고 반대로 어떤 환자는 인슐린은 충분히 나오고 심지어는 정상이상으로 나오지만 각각의 세포에서 인슐린이 작용을 하지 못해서 혈당이 높습니다. 앞의 것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뒤의 것을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에는 후자인 환자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의 역대 저서 중에서 비록 당뇨병이라는 말은 없지만,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일찍부터 있었습니다. BC400년경부터 이미 "消'이라고 하여 입맛이 달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후로 이러한 증상을 消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습니다. 후대에는 소갈 자체의 증상만이 아니라 소갈의 합병증까지도 관찰하고 기록하며 치료방법, 발병기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어왔습니다.

소갈의 기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음허조열(陰虛燥熱)한 것입니다. 열(熱)이 폐음을 상하면 진액이 고갈되므로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나고, 열(熱)이 위음(胃陰)을 상하면 위화(胃火)가 타올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며, 열(熱)이 신음(腎陰)을 상하면 소변량이 많아지고 잦아지는 것입니다.

2. 당뇨병의 발생원인
당뇨병의 발병원인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그 위험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
당뇨병이 어느 한 가족에 특히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당뇨 환자의 친척에 당뇨병이 발생하는 율이 정상인에 비하여 4배 내지 10배가 높다고 합니다. 즉 유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생률은 57.6%,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엔 27.3%가 당뇨병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쌍둥이일 경우 어느 한쪽이 당뇨병이 있다면 그 나머지 한쪽도 당뇨병일 확률이 일란성은 61.2%, 이란성은 15.3%나 됩니다.

이상과 같이 부모가 당뇨병 환자인 가정의 경우, 자녀에게도 균형 있는 식사를 시키고 운동을 권장하며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예방이 중요하며, 성인이 되어 당뇨병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과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해지면 인슐린의 양이 부족해지므로 당분대사도 나빠집니다.

또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의 위험인자가 되므로 평소체중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유전, 환경, 식생활습관, 심리적 원인, 내분비의 이상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당뇨병이 생기기 전에 나타나는 비만의 원인은 과식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칼로리의 과잉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성별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발병률은 여성 쪽이 남성 쪽에 비해 높습니다. 이것은 여성에게는 임신이라는 호르몬 환경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발병의 위험률이 더 높은 것입니다.

특히 3.8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하거나 사산한 경우, 유산, 조산을 반복한 경우, 임신중독증에 걸린다거나 양수과다증인 경우도 당뇨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식생활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어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식생활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탕의 과다한 섭취, 지방과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는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연령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중년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회적, 가정적 스트레스, 비만, 호르몬변화와 노화 등 여러 가지 내적, 외적인 환경의 영향을 들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분비
사람의 몸 안에는 뇌하수체 호르몬, 성호르몬, 부신피질과 수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 많은 호르몬들이 필요에 의해 생산, 분비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호르몬들은 서로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어떤 원인에의해 내분비기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일정한 호르몬이 과잉생산되거나 부족하게 됩니다

이중에서 췌장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이나 글루카곤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깁니다.

스트레스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염증
각종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나오는 호르몬은 인슐린의 작용을 약화시키고 또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므로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데 감염증이 발생하면 당뇨병을 악화시킵니다.

약물복용
어떠한 병을 지닌 사람이 오랫동안 약을 투여하고 있다면 약물에 의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통, 류머티즘,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제, 혈압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하는 강압이뇨제, 경구용피임약, 소염진통제, 갑상선호르몬제 등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당뇨병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외과적 수술
위 절제수술을 받은 후 당대사에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위가 없기 때문에 음식물이 식도에서 곧장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므로 정상인과 비교할 때 포도당의 흡수속도가 빨라져 혈당치가 낮아져 저혈당을 일으킵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를 경우, 인슐린 분비가 갑자기 많아지고 높은 혈당치를 정상화하려는 체내활동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이번에는 혈당치가 낮아져 저혈당을 일으킵니다.

이같은 혈당의 변동은 당뇨병 초기에 많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위절제수술을 한 사람으로 당뇨병 소질을 지닌 사람이라면 혈당의 변동을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췌장의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엔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혈당치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운동부족
운동의 부족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당뇨병 또한 운동부족과 깊은 관계가 있어 당뇨병 치료에서 운동요법은 중요합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비만증을 초래하게 되고 근육의 약화, 저항력의 저하 등 당뇨병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의 요인이 됩니다.

이상에서 말한 여러 가지 원인들은 모두 사람을 음허조열(陰虛燥熱)하게 만듭니다. 즉 음허양항(陰虛陽亢)하고 진액이 말라붙어 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내열(內熱)이 성하면 진액(津液)과 혈이 쉽게 손상됩니다. 진액(津液)이 부족하면 혈의 운행에 장애가 오고 혈이 열하여 손상되면 어혈이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 치료도 부족한 음(陰)을 보충하여 주면서 열(熱)을 조절하는 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3.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3다 현상 :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 (多食), 다뇨(多尿)의 3다 현상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한밤중에 일어나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당뇨병이 틀림없으며 이미 진행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다뇨란 하루의 소변량이 많은 것으로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1000∼1500cc의 소변을 보는데 당뇨병 환자는 2000∼2500cc정도의 소변을 봅니다.

다음과 다뇨 현상 의에 다식 현상을 들 수 있는데 음식을 많이 먹어도 허기증이 있어서 보통 사람의 3-4배 가량 음식을 먹습니다. 특히 단 것을 많이 찾게 됩니다.

이러한 세가지 현상을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증상 중 3다 현상이라 합니다.

피로, 권태감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온몸이 과로하고 나른한 전신 권태감은 당뇨병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액 속의 포도당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권태나 피로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어느 병이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변화
체중이 갑자기 변화하는 것도 당뇨병의 한가지 특징입니다.

원래 비만한 사람이 당뇨병에 잘 걸리지만 당뇨병 발병 2-3년 전부터 급격히 뚱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조기에 발견하여 식사요법을 하고 체중을 감소시킨다면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증으로 진행이 된 후에는 식욕이 왕성하고 많이 먹는다 하더라도 몸은 점점 수척해집니다.

이때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과식을 하게 되면 혈당은 더욱 더 상승하여 다뇨 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에서 체중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피부증상
당뇨병의 증상은 피부에서도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것이 종기가 나는 것으로 쉽게 종기가 생기고 치료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밖에 상처가 잘 나며 습진, 무좀도 발생하기 쉽고 음부나 항문주위에 피부 소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때로 단순히 음부 소양증으로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증상

시력장애
당뇨병 환자 중에는 시력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시력장애로 인해 안과를 찾았다가 당뇨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망막에 출혈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안구의 가장 깊은 쪽에 위치한 망막에 이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 당뇨가 생긴지 몇 년이 지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태는 당뇨병이 치료되어 소변에서 당이 나오지 않게 되더라도 시력장애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백내장에 의한 시력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 근래에 와서는 수술에 의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눈의 조절기능에 변화가 생기거나 홍채염 등의 안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경증상
당뇨병의 증상 가운데 특이한 것 중의 하나가 여러 가지 신경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자율신경의 장애도 생겨 손바닥이 붉어지거나 기립성 현훈, 심한 설사, 변비 등을 경험합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눈의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물체가 둘로 보인다거나 한쪽 눈꺼풀이 내려앉거나 하여 눈을 잘 뜨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증상
당뇨병의 증상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런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입니다. 이러한 무증상 환자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20%를 차지합니다.

간혹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무증상의 환자는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중증이 되거나 합병증이 생긴 뒤에야 비로소 당뇨병인 것을 알게 됩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높다는 그 자체보다는 당뇨병을 오래 앓다보면 발생되는 여러 합병증들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들로 단기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장기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4.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성 혼수
체내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적절하지 못하면 혈당이 심하게 높아지며 혹은 지방이나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난 대사산물이 몸에 쌓여 혼수상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당
저혈당은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며 식사요법만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혈당의 증세는 주로 매 식전(즉 오전 11시경, 오후 4시경, 취침시, 새벽)에 잘 나타나는데 저혈당이 나타나면 처음에는 피부가 창백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저리며 식은땀이 납니다.

이런 증세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의식장애, 성격의 변화, 경련, 의식소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설탕물이나 사탕을 빨리 먹어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늘 설탕 한봉지나 사탕을 갖고 다녀야만 합니다. 만일 의식이 소실됐을 때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하여야 합니다.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일정한 양, 일정한 시간에 항상 하여야 하고 절대로 거르지 않도록 합니다. 인슐린 주사기의 눈금을 정확히 하여 인슐린량이 많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주사시간을 정확히 지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인슐린량을 줄이거나 식사량을 약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
당뇨병 환자는 보통 사람에 비해 10년은 빨리 동맥경화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의해서 일어나는 동맥경화의 원인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 걸리면 동맥경화가 일찍 오기 때문에 몸의 중요한 장기에 결정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뇌혈관의 경우 뇌출혈, 뇌혈전이 일어나며, 심장의 관상동맥의 경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병이 생깁니다· 또 다리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막혀 당뇨병성 괴저를 일으켜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의 미세동맥경화와 안저의 동맥경화는 각기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이라고 불리우며 모두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에 의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하고 콩류, 생선 등과 동물성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 혈당치를 잘 조절하는 것도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고혈압은 모두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성인병으로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가운데 약 1/3을 고혈압이 차지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서로 합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 당뇨병이 고혈압으로 인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거의 고혈압이 함께 발병합니다.

고혈압은 유전성 질환이므로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예방, 치료의 길은 첫째 염분의 섭취를 줄여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식품, 설탕, 알콜의 섭취도 줄입니다. 대체로 당뇨병으로 인해 생긴 고혈압은 당뇨병이 치료되면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뇌혈관경색증
당뇨병의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뇌혈관장애입니다.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환자 중 20%가 뇌혈관 장애인데 이는 뇌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한 것입니다. 당뇨병이 혈관계의 장애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 그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머리가 무겁다거나 손발이 자주 저리고 불안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성신증
당뇨병성 신증 역시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요인이 됩니다. 병변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검사로도 식별이 어려우며, 대략 당뇨병 발병 후 약 15년이 되면 단백뇨가 초기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단백뇨가 심하면 부종이 발생하고 더욱 진행하면 결국 요독증에 빠져 혈액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수술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합병된 경우에는 무슨 약이든지 꼭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치료 약제의 선택 및 투여방법도 적절히 조정하여야 하므로 보다 자주 전문의사를 만나고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잘 조절되어 오던 당뇨병 환자가 자주 저혈당 증상에 빠지면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의 악화를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신우신염도 잘 발생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기 쉽고 이 약화된 틈을 타서 세균이 침입하여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당뇨병의 조절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 신장질환의 예방
감기에 걸리거나 임신 중 과로를 하면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자극성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나 과음,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은 특히 신장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장병 환자는 절대안정이 필요하며 식사요법을 잘 시행해야 합니다.

신경계질환
당뇨병성 신경합병중은 크게 말초신경장애와 자율신경장애로 나눕니다. 신경합병증은 혈관합병증과는 달리 비교적 초기에도 잘 합병되며 또한 혈당을 잘 조절함으로써 증상의 호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계장애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많이 나타나는 말초신경장애는 보통 잠자리에 들기 전 사지, 특히 다리가 심하게 아프고 마비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 신경통이 한쪽에만 통증이 오는데 비해 양쪽이 모두 아프다는 점이 다릅니다.

통증의 정도도 어떤 때는 은근한 정도의 통증이 오나 어느 경우에는 격심한 통증으로 참기 어려울 정도도 있습니다.

또 바늘로 찌르거나 찬 것, 뜨거운 것에 대한 반응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며, 의자에서 일어날 때나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층계를 오르내릴 때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자율신경계장애
자율신경장애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성욕감퇴와 남자의 경우 발기부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방광의 수축력 감퇴로 방광이 늘어나고 소변이 오래 고여 있게 되어 염증이 발생되고 배뇨곤란증이 오게 됩니다.

갑자기 체위를 바꿀 때 혈관을 수축 이완시키는 자율신경이 둔해지면 기립성 저혈압 등으로 현기증을 일으켜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밖의 자율신경장애로는 각종 소화기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식도를 원활히 통과하지 못하고 위무력증으로 배가 늘 더부룩하며 메스껍고 쉽게 포만감에 빠지고 음식물의 흡수도 지연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때로는 실사와 변비가 부정기적으로 교차되기도 하며 담이 많이 나거나 전혀 땀이 나지 않는 수도 있으며 동공의 이상, 피부의 영양장애 등의 이상이 생깁니다.

※ 신경계 질환의 예방
당뇨병에 있어서 신경계합병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기본원칙은 기초질환인 당뇨병 자체를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조절만으로도 신경증상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이란 안저정맥의 혈관벽이 약해져서 꽈리처럼 늘어나는 미소 정맥류와 망막혈관에서 진물과 출혈이 있고 신생혈관이 증식되는 것으로서 결국 실명을 초래하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가 실명하게 되는 것은 아니며 혈당을 잘 조절하면 그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이 당뇨병성 망막증도 일시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10년 이상 서서히 진행됩니다. 일단 당뇨병의 진단을 받으면 정밀한 안과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소한 6개윌에 한번씩은 안저검사를 받아 혈관증식성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

당뇨병성 백내장
카메라 렌즈에 해당되는 수정체에 혼탁이 일어나 뿌옇게 되고 마침내는 수정체를 적출하고도 도수 높은 렌즈로 바꾸어 끼지 않으면 안되는 수가 있는데 이 병을 백내장이라고 하며 망막증과 함께 가장 많이 일어나는 눈의 합병증의 하나입니다.

습진
당뇨병 환자는 알레르기 체질이 많고 습진이 잘 생기는데 이것은 체질에서 오는 것일 뿐 세균감염은 아니기 때문에 전염될 우려는 없습니다. 습진이 생기면 몹시 가렵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검붉어지며 거칠어집니다. 또 음부에 생기는 습진은 거의가 당뇨병성 습진이며 당뇨병이 호전되면 습진도 낫게 됩니다.

가려움증
당뇨병 환자의 피부질환 합병증 중 흔한 증세로 항문, 음부 등에 많이 나타나며 피부가 발작적으로 가려워지는 증상입니다.

이는 피부에 쌓인 당분이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며 항문이나 음부에 많이 나타납니다.

괴저
괴저는 당뇨병 합병증 중 가장 무서운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는 당뇨병이 중증일 때 생기며 이 병에 걸리면 손이나 발끝이 시커멓게 썩어들어 갑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외상, 화상, 화농에서 유인되는 것이라 봅니다. 괴저는 50세 이후의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고 염증, 수포, 궤양 등을 일으키며 열이 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때로는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괴저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뇨병 조절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안정을 취하고 발가락이 괴사한 경우, 발을 위로 높게 올리고 수면을 취하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며 위생에 힘써야 합니다.

※ 피부질환 예방
피부질환 합병증은 당뇨병으로 약해진 몸에 피부를 통해 의부에서 균이 침입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몸의 상태를 주의하며 외부에서 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위생에 신경을 쓰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구강질환
구강질환 중 주된 것이 치조농루입니다. 치조농루는 치아 주변의 잇몸이 치조골을 침해하여 치아가 흔들려서 빠지는 병입니다.

충치가 많은 중년 이후에 걸릴 확률이 많으며 당뇨병 환자는 대체로 증세가 심한 편입니다.

치조농루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이닦기와 잇몸 맛사지, 정기적인 치석과 치구제거도 예방의 한 방법입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잘 나오는 사람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5. 당뇨병의 치료원칙
당뇨병이라는 것이 인슐린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서 혈당이 항상 높은 것이므로 치료에 있어서는 우선 혈당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식사를 줄이거나 운동량을 늘려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이것이 안된다면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입하면서 이차적으로 합병증의 발생을 최대한 예방해야 합니다.

다음을 목표로 하여 치료에 임하십시오.
① 자각증상의 개선
② 정상 혈당 수준의 유지
③ 표준체중의 유지
④ 정상혈중지질치의 유지
⑤ 합병증의 예방

1) 식사법

2) 운동법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 요법은 식사요법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입니다. 운동요법 그 자체가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직접적인 수단은 아니지만, 운동을 함으로써 몸에 축적된 여분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운동은 혈액의 흐름을 왕성하게 하여 온몸의 구석구석에 있는 모세혈관에까지 혈액이 흐르면서 영양을 골고루 배분토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심장이나 폐의 활동에 탄력성이나 여력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운동이 부족하면 당 이용률이 낮아지며 당질이 지방으로 피하에 축적되어 비만을 초래하고 이러한 비만증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의 유발원인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이미 당대사에 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정상인보다 당이용률이 저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운동부족이 되면 병을 더 악화시킬 뿐 아니라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나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적인 운동부족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에서 비롯된 비만성 당뇨병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운동을 않던 사람이 별안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운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와 상의에 의해 운동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효과 있는 운동요법을 위해서 지켜야 할 사항
효과 있는 운동요법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세와 그 밖의 요소들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적절한 운동과 적당한 운동량을 아는 일이 중요합니다.

운동요법의 기본
1. 다음날 피로가 남지 않을 정도로 무리하지 않게 운동량을 잡으십시오.
2. 매일 거르지 말고 계속하십시오.
3. 전날 운동을 하지 못했다고 다음날 이틀치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4. 목표 설정을 무리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면 지킬 수 없게 되고 지속할 의욕을 잃게 됩니다.
5. 운동은 여유 있는 페이스로 시작하십시오. 갑자기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은 엄금입니다. 우선 충분한 준비체조를 먼저 하도록 하십시오.
6. 공복시에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7. 식후 1시간 정도 지나서 운동을 시작합니다.
8. 통근이나 쇼핑시에도 빨리 걷기 같은 운동을 하도록 신경씁니다.
9. 질질 끄는 운동은 효과가 없습니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이 좋습니다.
10. 오래 계속할 운동을 찾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운동종목을 찾으십시오.
11. 팀을 짜야 하는 운동도 좋지만 그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도 익혀 두세요. 그 예로써 스트레칭 체조를 권합니다.
12. 운동중 컨디션이 나빠지면 곧 그만두고 소량의 설탕물을 마시세요. 그래도 회복되지 않을 때는 의사에게 상담하세요. 이것은 저혈당 혼수를 경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어떤 종류의 운동이 좋은가
당뇨병 조절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운동은 없습니다. 단조로운 운동을 매일 반복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력과 지구력을 높이기 위한 정적인 훈련과, 체중의 변화를 수반하는 운동인 동적 훈련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빠른 걸음으로 걷기, 달리기, 조깅, 사이클링, 라켓볼, 줄넘기 등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운동이며, 이와 같은 운동은 혈당을 좋은 상태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볼링, 소프트볼, 미용체조 등은 그다지 에너지의 소비가 크지 않은 것으로 혈당의 조절에 있어서는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는 종목들입니다.


운동시기의 선택
당뇨병환자의 운동시간은 혈당치가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식사 후 1시간쯤 지나서가 가장 좋습니다. 혈당치의 저하폭이 크고 또 그것을 반복함으로써 최대 혈당치를 내릴 수 있게 됩니다. 혈당치의 변화를 보면 식후 30분에서 1시간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식후의 소화와 휴식을 감안하여 식사하고 나서 1시간이 경과한 뒤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 약물치료법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물은 먹는 약인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주사의 두 가지를 주요약물로 하고, 장에서의 탄수화물흡수를 억제하는 약물,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주는 약물 등을 보조약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먹는 인슐린이 아니라 췌장에서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인슐린주사는 그 인슐린이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것인지, 돼지의 췌장에서 채취한 것인지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나는 정도가 다릅니다. 사람에게서 채취한 인슐린일수록 부작용이 적고 인슐린에 대한 내성도 적습니다. 인슐린주사나 경구혈당강하제는 복용하는 경우 주사나약물의 양이 많았다거나, 제 시간에 식사를 하지 못하였거나, 활동량이 평소보다 많았다던가 하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합니다.

즉 저혈당성혼수인데 증상은 처음에 식은땀이 나고, 심각하게 배가 고프고, 맥박이 빨라집니다. 약간 흥분된 상태가 되며 점차 혼수상태로 빠져듭니다. 이럴 경우 얼른 설탕물이나 쥬스 등을 마시면 곧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당뇨병은 한의학의 소갈(消渴)에 가장 비슷한 병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소갈병이 생기는 원인이 음허조열(陰虛燥熱)이므로 치료도 역시 부족한음 (陰)을 보충해주고, 조열(燥熱)을 내려주는 방법을 구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을 구사함에서도 길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먼저 열(熱)을 내려서 진액(津液)을 생기게 해주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먼저 진액(津扮을 보충해서 열(熱)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또 어떤 경우는 신음(腎陰)을 보(補)해주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소갈(消渴)의에도 피부소양(皮膚瘙痒), 조(燥), 위侮), 안혼(眼昏), 풍비(風痺), 이양병(二陽病) 등의 증상이 당뇨병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이라기 보다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피부합병증이나 신경합병증, 안합병증 등이 발생하였다면 음허조열(陰虛燥熱)을 치료하는 기본 치료법 위에 각각의 합병증을 아울러 치료하게됩니다.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없는 안전한 한약으로 조열(燥熱)을 조절하고 진액(津扮을 보충해줍니다.

또한 침구치료로 막힌 기혈의 순환을 순조롭게 합니다.

단순한 칼로리의 계산만으로 하는 식이요법이 아니라 개개 환자의 사상체질별로 이로운 음식을 위주로 해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방병원 당뇨병클리닉에 문의하세요. 당뇨병을 이겨나갈 용기가 생깁니다.

끝으로

당뇨병은 아직 정확한 발생원인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오로지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발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1. 체중관리를 잘하세요.
당뇨병의 원인 중 비만은 첫째 요건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관계가 깊습니다. 특히 과식을 하면서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루의 섭취에너지가 많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자인적으로 비만이 되므로 과식을 삼가고 항상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감염증은 조기에 치료하세요.
간염, 폐렴, 췌장염, 담낭염 등의 감염증에 걸리면 초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 치료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감염증은 당뇨병성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당뇨병을 발병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3. 약물남용을 삼가하세요.
부신피질 호르몬제, 강압이뇨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등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약들입니다.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의사에게 미리 알려 투약에 참고토록 하며 함부로 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4. 결혼 시 고려하세요.
당뇨병은 유전성 질환이므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당뇨병 병력이 있는 집안끼리의 결혼은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임신·출산 시에 주의하세요.
임신을 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던 장기 이의에 태아와 태반에서도 호르몬이 생성, 분비되어 임부의 상태에 변화가 옵니다.

이때 당뇨병 소인을 갖고 있는 임부의 경우엔 임신에 의해 인슐린의 작용과 반대되는 기능의 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는 경우도 있어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당대사가 저하되므로 가족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엔 정기적인 검사와 식사요법도 함께 시행해 사전에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일상생활의 습관
정신적, 신체적 과로를 피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증가가 인슐린 작용에 악영향을 미쳐 당뇨병 유발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세요.
중년 이후 비만한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이 유전 60%, 환경 40%이므로 환경을 좋게 한다면 유전적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정기검사는 필수적입니다.

8. 발 관리법
당뇨병환자는 발에 괴저가 오기 쉽습니다.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발을 잘 지켜주세요.

 

출처 : 한방1내과

작성일 2022-07-18 조회수 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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