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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추억위한 휴가지 생활수칙
즐겁게 떠난 여행, 오랜만에 만끽하는 여름휴가, 가족들과 같이하는 신나는 피서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잔병없이 건강하게 무사히 휴가를 보내는 일일 것이다. 덥고 물이 바뀌고 생활리듬이 확 변화하는 휴가기간을 우리 몸이 건강하게 지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더위에 지치고 땀을 흘린 몸은 자주 물을 먹어 전해질을 맞춰주고 충분한 수면으로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생활태도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은 지키기도 쉽고 잊기도 쉽다. 중요한 것은 항상 기본에 있음을 유념하며 여름 휴가철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 몇 가지를 살펴보자.

눈병
한정된 지역에 너무 많은 사람이 생활하면 아무래도 주변자연은 오염되고 식수 역시 불결해진다. 이와 동시에 피서지에서는 일상생활과 다르게 생활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피곤하다. 그 결과 각종 잡균의 공격에 무기력할 수밖에 없어 결막염이 자주 발생한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온도로 인해서 눈에 눈물이 마르고 눈이 부시면서 눈이 깔깔하게 느껴지고 심하면 두통이나 안통도 동반하는 안구건조증, 즉 건성안도 유의해야 한다. 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많이 그리고 달게 자는 것이다.

콧병
휴가철에 흔히 발생되는 콧병은 주로 불결한 손으로 코를 자주 후빈 후에 발병되는 비염 혹은 코 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보다는 음주과다로 인해서 발병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오랜만에 누리는 여유로 인해서 피서지에서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술을 마시면 울혈상태가 쉽게 유발되어 눈도 충혈 되지만 코 안의 점막들도 붉게 변하면서 코 점막 부종도 동반하여 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적당량의 음주를 지키고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자.

귓병
물놀이하면 바로 중이염이라는 질병이 생각한다. 그만큼 더러운 물에서 수영하면 중이염이 꼭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오염된 물도 중요한 발병원인이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중이와 외이도에는 더욱 더 쉽게 중이염, 외이도염이 발생되고 심지어는 귀울림도 생긴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시간을 줄이면 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혹 귀안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에는 손전등으로 귀안을 비취면 벌레는 빛을 찾아 나오고, 물이 들어갔으면 따뜻한 물수건이나 햇볕에 달구어진 돌로 귀 주변에 갖다 대면 귀 주변 조직들이 이완되면서 물이 쉽게 나온다.

입병
구내염이나 혀에 가시가 돋는 경우 내 몸이 무척 피곤하구나 혹은 너무 신경을 과도하게 썼구나 하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별로 놀지도 않았는데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평소 자기 자신의 체력이 상대방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는 감염에 의한 구내염, 설염이 많았으나 요즘은 양치질도 하루에 몇 번씩 하는 습관이 일반화되었기에 감염성 구내염은 거의 없고 단순히 과로로 인한 구내염이 흔하다. 주로 저지방음식이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적당량 먹는다면 휴가철 각종 입병은 예방할 수 있다.

피부병
산에 있는 경우 뱀을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백반가루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뱀들이 멀리 도망간다. 땀을 많이 흘리면 땀띠가 생긴다. 물론 땀을 닦고 목욕하는 방법도 좋지만 황기를 달여 먹으면 피부의 재생과 방어기능이 향상되어 좋다. 이 밖에도 풀밭을 걸으면 종아리부위에 가려움을 동반한 구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고삼 달인 물로 세척하면 좋다. 피부의 건조를 예방하고 일광화상이나 일사병을 막기 위해 장시간 햇빛에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차단지수는 15이상인 제품이 효과적이다.

 

피부과 - 김윤범 교수

작성일 2021-06-28 조회수 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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