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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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냄새 때문에 진땀나는 여름
우리가 알고 있는 땀은 더워서 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땀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나도 문제이며, 또한 너무 나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 우리 몸에서 땀이 하는 역할을 살펴보면 체온의 조절, 즉 우리 몸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땀이 나면서 동시에 약간의 윤활제와 면역작용 물질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과 윤택이 유지되고 또한 피부로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땀의 분비와 땀의 종류 자극요인에 따라 분류한다면 기온이나 운동에 의하여 열생산이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온열성 발한, 정신적 긴장이나 감각적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긴장성 발한, 따뜻하거나 매운 맛에 의해서 나타나는 미각성 발한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땀이 흐르는 모양을 보고서 몸의 상태를 판단하는 진단 지표의 하나로 보고 있으며, 주로 활동할 때 많이 나는 자한(自汗)과 밤에 잘 때 많이 나는 도한(盜汗)이 있으며, 두한(頭汗), 심한(心汗), 수족한(手足汗), 음한(陰汗), 반신한(半身汗)등과 같이 부위로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땀 많이 흘리는 '다한증'의 정의 다한증 예방법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정신적 긴장을 일으키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등의 음료수를 절제하여야 하며 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 간단한 체조와 약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심호흡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특히 몸 안의 열과 습담을 만들어 내는 술 종류는 금하는 것이 좋으며, 고 칼로리 음식을 제한하는 것과 과식을 삼가야 한다. 땀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위한 매우 중요한 현상 중의 하나로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땀을 흘리는 양의 차이는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보통보다 많다고 여겨지거나 위에서 설명한 형태의 땀을 흘린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땀이 많이 난다고 하면 민간요법으로 황기라는 약재를 사서 끓여 먹는 경우가 많은데 황기라는 약재는 자한증(自汗證)을 치료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땀은 종류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고 치료의 원칙이 다르기 때문에 막연히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한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한방 5내과 - 정희재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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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4-11 | 조회수 | 1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