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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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서 느끼는 통증을 복통이라 하며, 보통 복부의 불쾌감도 여기에 포함된다. 복통은 복강내의 여러 장기에 질환이 있을 때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으로서 내장질환의 거의 대부분이 복통을 일으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통증의 부위는 진단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복통의 부위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복부장기이외의 질환에 있어서 복통을 일으키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 복통은 명치이하부터 음모부위이상에 발생하는 통증을 모두 일컫는 말로서,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첫째, 뱃속이 찬 경우에는 복통이 심하지는 않으나 계속 아프면서 뱃속에 소리가 나고 목은 마르지 않으며 묽은 변을 보게 된다. 후박(厚朴)이나 계피(桂皮), 생강 등을 달여 먹으면 좋으며, 과일이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밖에 기생충으로 복통이 유발되기도 하므로 구충제를 복용한다. 이러한 복통을 유발하는 질병은 발생부위에 따라서 상복부에는 위염, 위궤양, 담낭염, 담석증 등이 자주 나타나고, 배꼽주위에는 소장염, 장염전, 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하복부에는 방광질환, 직장암, 여성의 자궁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화성 궤양의 천공, 교액성 장폐쇄, 급성 충수염, 복막염, 자궁 외 임신 등의 급성 복통에는 외과적 수술이 긴급히 필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방 3내과 - 류봉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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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14 | 조회수 | 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