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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및 현훈

두통은 머리가 아픈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생한 가장 빈도가 많으면서 증상으로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질환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그 범위면에서나 통증의 양상에 있어서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대개 머리의 통증에 국한하여 사용되지만, 드물게는 안면의 통증도 포함시켜 부르기도 한다. 대개 두통의 원인은 머리나 또는 흉부, 복부와 장기의 국소병변에 의한 것과 열을 동반한 경우와 독성상태와 같은 전신적 병변에 의한 것들로 나눌 수 있다. 다른 미로 두통은 의식과 관련이 있고 또한 개인의 성격이나 정신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결 국은 분노 우울증 신경증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되며 이들 원인들이 생리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두통을 발생시킨다.

임상적으로 두통은 부위, 정도, 기간 및 시간 차를 고려해야 한다. 더욱 어떠한 형태의 두통도 다른 육체적 증상과 동반되거나 비정상적인 신경학적 검사소견의 동반시는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여야 한다. 두통의 양상도 진단에 도움이 되는데 혈관성 두통의 경우는 박동적으로 나타나며, 근육의 경직으로 발생하는 두통은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신경통의 일환으로 오는 두통은 날카롭게 찌르는 듯하게 느껴지며, 척수로적 두통은 번개처럼 나타난다고 표현된다. 두통은 한방에서는 풍, 습, 한, 열, 담, 식사, 기허 혈허를 원인으로 하고 있다. 풍으로 인한 두통은 눈이 어지러우며 바람을 싫어하고 땀이 많이 나며, 눈이 아프다. 열로 인한 두통은 열이 나며 속이 답답한 것이 특징이고 갈증이 나며, 습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가 무거워 들 수 없으며 날이 흐리고 음침하면 더욱 심해지며, 담두통은 담이 많은 사람에 많으며 머리가 아퍼지면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며 가래가 많이 나오며, 몸이 무겁다. 식울두통은 변비 소화불량 장위의 적체 등으로 인하여 혼 탁한 기운이 위로 올라와 두통을 유발하며, 배가 창만해지며, 식욕이 감퇴되고 신물이 오르며, 너무 먹으면 머리 아픈 것이 더욱 아퍼진다. 기운이 허해서 오는 두통은 오전에는 증상이 약하고 오후에 심해지며, 과로하면 더욱 심해지고, 피로와 권태가 있으며, 식욕부진 등이 같이 나타난다. 피가 부족해서 오는 두통은 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지속적이며, 오후에는 더욱 심해지며, 가슴이 뛰고, 어지러움이 같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두통을 경락의 유주경로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한다. 원인에 따른 치료로서 두통에 대한 신경학적인 병변을 겸한다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약물치료 및 침구치료를 병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이란 앞이 어찔하면서 눈이 캄캄하여 보이지 않는 것이고, 훈은 머리가 핑핑도는 것을 말한 다. 현훈은 머리가 핑핑돌고 눈이 캄캄하여 배나 차를 탔을 때 멀미가 나타난 것처럼 일어서면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을 말한다. 현훈과 현기는 어지러움을 나타내는 말이나 그 의미는 다소 다르다. 현훈은 운동감을 동반한 평형장애로서 전정신경, 전정핵 등의 기능장애 원인이 되며 현기는 증상이 가벼운 상태로 실제 임상에서는 감별이 곤란하며, 별 의미가 없다. 어지러움이 환자의 주위가 움직이는지 또는 환자 자신이 움직이는 것인지에 따라 나누어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면 귀의 문제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어지러움이 계속적인지 갑자기 나타나는지도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외부 사기가 침범한 경우와 내부의 정기가 부족해서 오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외부의 사기가 침범한 경우는 풍이 침범한 경우와 담이 침범하여 몸 안에서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내부의 정기가 상한 경우는 기운이 허약하여 손발이 차고 허리가 아프고 권태가 오며 입맛이 없는 경우로서 몸 안의 화기가 치밀어 안면이 푸르고 노여움을 잘 타며, 갈비 밑에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피로가 심하여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간기능을 검사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또 어지러운 증상은 중풍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소뇌의 혈관 병변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에는 어지러움이 있으면서 사지에 힘이 없는 운동실조증이 있으면서 속이 매스껍고 구토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어지러움 증상이 단순히 머리가 어지럽다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어지러움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야 말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일 어지러움증이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한방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작성일 2023-07-17 조회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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