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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소태

   "방광의 감기"라 불리는 여성병 - 생리 구조상 자주 발생
   오줌소태라는 의미는 우리말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서양의학적으로 방광염을 지칭한다. 방광염은 방광의 감기라고 불리울 정도로 여성에게 많고, 흔히 결혼한 중년 부인에 많은 것이 특징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은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질병이다. 금방 소변이 마려워서 변소에 가도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고 음부에 통증과 함께 작열감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열이 나기도 하며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신체적인 불편함과 함께 흔히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 질환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있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요도의 길이가 짧고 요도가 질과 항문에 근접되어 질의 분비물이나 대변에 오염되기 쉬우며, 월경 임신 성생활 등에 의하여 남성보다 세균감염의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신체적 불편과 함께 우울증까지 동반
   방광염의 원인균은 대부분이 대장균으로 자기 자신의 항문 주위에서 묻은 대장균이 요도입구를 통해서 들어와서 병을 일으키거나 질염으로 인한 감염 등으로 오거나 혹 신혼 초에는 밀월성 방광염이라 하여 성교로 인한 지나친 요도 압박으로 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정신적인 갈등이나 과로 등 피로가 지나쳐도 발생된다.

   여성은 위에서 말한 해부생리학적 구조 특성으로 인하여 이 질병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소염, 항균, 이뇨의 대증적인 치료만으로는 자주 재발되는 경우를 임상적으로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한방적인 치료법으로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정기내존 사불가간(正氣乃存, 邪不可干)"이라 하여 체내의 질병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사기(邪氣)의 침입이 있다고 인식한다. 따라서 이 질병의 치료법도 체질감별, 직업, 연령 등을 참조하여 체내의 질병 저항력을 길러 주면서 이수(利水)시키고 염증을 제거시키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몸이 차면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 항생제나 이뇨제보다는 하복부 특히 신장과 방광을 덮게 하는 약물을 쓰고 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약을 복용하여야만 근원적인 치유가 되는 것이다.

   보리차 자주 마시고 몸은 따뜻하게
   이외에 생활 속에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마시며 내의는 자주 갈아 입되 꽉 쪼이는 내의는 입지 말고, 찬 곳에 바로 앉거나 소변을 오랫동안 참아서는 안된다. 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 질병을 악화하므로 항상 주의한다. 또한 차로는 체온을 따뜻하게 하는 인삼차나 꿀 등이 좋고 음식으로는 쑥국, 콩나물국, 북어국이 좋다.

   한방적인 치료와 더불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물리요법으로는 허리와 아랫배에 더운 물찜질을 하거나 적외선을 쬐어 데워 주고 맛사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맛사지를 할 때는 환자를 업드려 뉘고 제2요추 옆으로 2cm부위 및 4cm 부위를 계속 눌러 주고 비벼대면 몸이 가볍고 증상도 호전된다. 그 다음 발바닥의 중간도 계속 눌러주고 배꼽 밑을 가볍게 맛사지하면서 눌러 주는 방법도 유익하다.

 

한방 6내과 - 두호경 교수  

작성일 2018-12-24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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