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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1. 목 디스크의 원인과 증상
   척추뼈는 뼈와 뼈사이에 디스크라는 물질이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많은 부분 감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부분의 디스크는 허리에 무리한 충격을 주거나 심하게 반복사용을 하면 뼈사이로 삐져나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허리 디스크입니다. 하지만 목은 구조상 웬만해서는 디스크가 빠져 나오는 일이 없으며, 갑작스런 큰 충격이 가해져야 삐져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목 디스크는 목뼈에 외부로부터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면 군더더기가 생겨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인데, 40대 이후부터 발생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목 디스크는 처음엔 목이 뻣뻣해지고 아픈 증상이 있다 없다 하다가 어깨를 거쳐 팔로 증상이 내려가게 되는데, 목뼈에서 빠져 나온 디스크가 어깨와 팔쪽 신경까지 누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팔에서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 목은 전혀 통증이 없고 팔과 손만 저리고 아픈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목 디스크를 견비통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손에 힘이 없어서 돈을 세다가 잘 흘린다든가 책장을 한 장씩 못넘기고, 바늘을 손가락으로 잡지 못하고 흘리게 되는 일이 잦은데, 이런 증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중풍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목 디스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풍의 경우에는 손이나 팔 전체가 저린 것이 아니라 손끝의 감각이 무딘 증세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중풍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을 하자면, 중풍은 한 번 걸리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발병하기 전에 여러번 위험신호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 위험 신호들을 잘 치료해주면 다행히도 중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풍전조증, 그러니까 중풍이 올 수도 있다는 위험신호는 우선 한쪽 손이나 발에 힘이 없고 저리는데, 손이나 발 전체가 아니라 손끝의 감각이 무딘 것입니다. 특히 둘째 손락락 끝이 무디고 간혹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또 뒷목이 뻣뻣하고 어지러우며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공연히 얼굴이 달아오르고 입술주위가 둔해지며 말을 더듬거리거나 무엇을 잘 잊어버리고 정신이 멍청해집니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없어지는 경우가 잦게 되면 이것을 중풍 전조증으로 보는데, 이런 증상들이 자주 나타나면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풍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2. 목 디스크의 한방치료법
   목뼈의 기능이야 두말 할 나위가 없이 중요한데, 우리 신체중에 으뜸이라는 머리를 안전하게 받쳐주고 있고 머리가 제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목은 어떤 이유든 다치게 되면 치료하기가 참 어렵고 시일도 많이 걸립니다. 목 디스크는 약이나 침치료, 보조기 착용이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요법과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존치료를 많이 합니다. 이 두가지 방법은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 보존 요법은 치료기간이 2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오래 걸리고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치료후에도 심리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요법은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통증으로부터 빨리 해방되긴 하지만 척추수술의 후유증과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 목뼈 부근에는 숨골 같은 위험한 장기가 있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보다 더 수술을 꺼립니다. 그래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머리를 옆으로 돌려 뒤로 제껴본다든가, 숨을 크게 들이 마신 다음 배에 힘을 주는 등 다양한 의학적 검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근이나 척수의 압박이 심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재활의학과 - 정석희 교수     

작성일 2019-09-02 조회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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