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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신경통 이겨내기

   비가 오려나... 장마철에 몸이 쑤시고 아픈 까닭은 기압과 기온변화 때문이다.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관절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고 서늘한 기온이 체온을 저하시켜 관절 주위와 근육들을 뭉치게 해서 통증이 나타난다.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습기라는 놈은 무겁고 탁한 성질이 있어 인체에 침범하면 기혈순환에 지장을 주어 몸을 무겁고 차게 만들면서 여러가지 통증과 질병을 일으킨다.

   옛날에는 쑤시고 아픈 관절을 달래기 위해 허리 무릎 등 아픈 부위에 쑥뜸을 떠 인체내의 습한 기운을 몰아내고 한약으로 기운을 북돋워주는 치료법을 썼다. 그런데 이러한 신경통은 대개 기상직후 심했다가 몸을 움직이고 나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므로 맨손체조나 더운 물 마사지 등도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땀을 흘린 뒤에는 바로 습기를 제거해야 하고 저녁에 목욕을 하더라도 몸을 완전히 말린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특히 장마철은 실내생활이 많아지는 시기로 운동반경이 좁아져 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이긴 하나 보일러 등을 틀어서 실내의 축축한 기운을 없애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쑥뜸을 할 때에는 잘 말린 쑥을 절구로 곱게 찧은 다음 가루로 된 찌꺼기는 버리고 솜처럼 남아있는 섬유질만을 사용한다. 바닷가 쑥이 더욱 좋으며, 뜸자리는 아픈 뼈마디 주위를 택하되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따끈해지면 떼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먹거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콩을 절인 식초를 냉수에 3∼4 티스푼씩 타서 마시거나 율무가 많이 들어있는 미숫가루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촌에서는 두충나무 엄나무 오갈피나무의 줄기 껍질을 벗겨서 잘 말린후 사용하거나 속단 쇠무릎풀의 뿌리를 잘 씻어 말린 것을 술에 1∼2시간 담가둔 다음 볶아서 약용차로 끓여 마시면 도움을 주는데, 하루 복용량은 최대 4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석희 한방재활의학과교수

작성일 2016-07-18 조회수 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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