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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

소음인은 선이 가는 외모, 여성스러운 성격, 소화기능이 약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냉한 체질이다. 전체 30%정도이다.

먼저 겉(身: 몸)을 보고 구분하여 보자.
가장 큰 특징은 선이 가늘다는 것이다. 엉덩이가 발달되어 앉는 자세가 안정감이 있으나 어깨와 가슴이 빈약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대부분 수척해보이고 저체중인 경우가 많고 체형이 다부진 소양인과 비교된다. 키도 작아 왜소해 보이나 요즈음은 영양상태와 운동 등으로 키가 큰 소음인도 많아 태음인과 비슷한 경우도 간혹 있다. 피부는 색은 하얗고 질은 연하고 부드러우나 땀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얼굴의 이목비구는 작으나 미인형이 많다.

다음으로 속(心: 마음)을 보고 구분하여 보자.
본시 앞에 나서지는 않고 여성스러운 경향이 있다. 성질은 단아하고 단정하며 매사에 신중하다. 재간은 마음에 맡는 친숙한 사람과 가리어 사귀는 마음이 늘 있어 가까운 사람과 어울리려 한다. 다른 낯선 사람과 쉽게 교제하기가 어려워 많은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음인은 사람의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잘 간파하여 사람을 판단한다.

항심은 불안정지심(不安定之心)이 있다. 즉 마음이 조마조마한 소극적인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지심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소음인의 장부약점인 소화기능이 잘 유지되나 이것이 성정의 편급현상이 생기면 희정(喜情)이 넘치는 상태(희호부정: 喜好不定)가 되고, 인체에 있어서는 소화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지어 설사가 그치지 않고 배꼽이하가 얼음과 같이 찬 중한 병증을 나타나게 된다.

성격은 항상 여성스럽게 맵시있고 섬세하며 깔끔하나 한편 소극적이거나 강박적 경향도 있다. 일처리에 있어 신중하고 생각의 사고에 논리적이지만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 냉혹한 경우도 있다.

심욕(욕심)은 투일지심(偸逸之心)이 있다. '嫉人之能 曰逸'이라하여 다른 사람의 능력을 질투하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너무 자만하는 마음(긍심: 矜心)과 다른 사람의 업무(일)을 빼앗는 행동(탈심: 奪心)이 지나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심욕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병증을 살펴 보고 구분하여 보자.
완실무병(完實無病: 건강한 상태), 대병(大病: 보통의 병세), 중병(重病: 위중한 병세)의 순으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소음인이 건강하고 병이 없는 상태를 완실무병이라고 하는데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하다. 흔히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차고 월경량이 적거나 대하가 많은 냉한 체질이라는 말을 평소 많이 들을 수 있는데 그 근본은 소화기능이 만성적으로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화기능이 회복되어 몸이 따뜻한 경우가 소음인의 건강에 관건이 된다.

보통의 병세로 대병이 있다. 소음인의 항심인 불안정지심(不安定之心)이 더욱 심해지고 목에 담이 끼듯이 뱉어내기도 힘들고 삼키기도 어려운 인후증이 생기기는 하나 큰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더욱 위중한 병세로 중병이 있다. 성정(性情)의 편급이 초래되면 중병이 되는데 희정(喜情)이 정도를 지나치게 되고(喜好不定), 설사가 그치지 않고 배꼽아래가 얼음과 같이 찬 경우로 치료를 요하는 중병증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소음인은 외형적으로는 선이 가늘고 갸날퍼 보이는 여성형으로 외모가 단정하며 깔끔하다. 성격은 꼼꼼하고 신중하나 소극적이고 너무 논리적 사고 경향이 있어 다른 사람과 교제하기 쉽지 않다. 병증의 특징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작성일 2023-10-30 조회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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